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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겨루기' 시청자퀴즈, 사투리 '시방'의 뜻은 '지금'과 '진짜'중 무엇?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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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우리말 겨루기'에서 시청자퀴즈가 출제됐다.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

27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 KBS1TV 채널 시사교양 프로그램 '우리말 겨루기' 809회에서는 시청자 문제가 출제됐다. 김선근 아나운서가 화면에 등장했고 촬영 중에 울리는 전화를 받게 됐다. "아따, 엄니. 나 시방 촬영 중이랑께"라고 고향에 계신 어머니와 통화 중인 김선근 아나운서.

"시방 촬영 들어가야 해"하고 전화를 끊은 김선근 아나운서는 환히 웃으며 "죄송합니다. 촬영 중에 전화를 받고"라고 말했고 이어 문제가 출제됐다. "과연 '시방'은 어떤 의미일까요?"라는 문제. 1번은 지금, 2번은 진짜다. '지금'과 '진짜' 가운데 어떤 것이 정답일지 궁금한 가운데 오늘 밤 11시까지 누리집의 '시청자 참여 응모 게시판'에서 응모가 가능하다.

김선근 아나운서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게 웃으며 말했고, 이어 '또순이 지인이의 잠깐만요' 퀴즈가 이어졌다.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운전하며 가는 지인이의 모습. 해당 상황에서 문제로는 1번 그그제, 2번 깜빡이, 3번 고만치, 4번 간약히가 출제됐다.

어떤 것이 오답일지 맞는 말까지 함께 적어야 하는 문제다. 틀린 낱말은 무엇일지, 참가자들은 각각 고민에 빠져 정답을 적기 시작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과연 네 분 모두 맞힐 수 있을지, 네 분의 답 확인합니다"라고 말했고 네 사람 모두 '간약히'를 선택해 '간략히'로 바꾸어 적었다.

김명숙 참가자는 "맞는 것 같아요"라며 환히 웃었고, 엄지인 아나운서는 "네 분이 그렇게 다 쓰셔서. 과연 정답이 맞을지"하고 웃었다. '간약히'가 아니라 '그그제'가 '그끄제'가 되어야 했다. 네 사람이 모두 문제를 틀려 상품권을 받지 못하게 됐고, 김용진, 김명숙, 김현숙, 조용덕 참가자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용진 참가자는 다음 문제에 제일 빠르게 버저를 눌렀다. '그러게나 말이다'를 말했으나 정답을 맞히지 못했고 김명숙 참가자가 다시 버저를 눌렀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명숙 참가자지만 이번엔 정답을 맞히지 못했고 조용덕이 버저를 눌렀다. "그러거나 말거나"를 말한 조용덕 참가자가 정답을 맞혔다.

조용덕 참가자는 정답을 맞히고 박수를 쳤고, 이어 다음 문제를 고르게 됐다. 조용덕 참가자가 자신이 고른 문제를 맞히면서 점수를 얻었고 김용진 도전자도 슬슬 실력 발휘를 해나갔다. 김현숙 도전자가 고전하는 가운데, 김용진 참가자가 19번 문제를 골랐다. 

한 권의 책을 선정해 함께 읽고 공부도 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우리말 책갈피'가 바로 해당 시간이다. 오늘 읽어볼 책은 바로 '인생의 상비약'. '꽃 속에 들어가 꽃 집 하나 지어볼까 (중략) 꽃잎에 OOOO 꽃향기 취한 어느 봄날의 꿈, 누가 뭐랄까'라는 구절 속에서 빈 곳에 들어갈 말을 맞혀야 하는 문제다.

'우리말 겨루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KBS 1TV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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