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굴뚝 속에 갇힌 고양이가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TV동물농장'에서는 굴뚝에 갇힌 고양이 나비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보자는 "제가 밥을 주는 고양이가 3주째 굴뚝에 갇혀있다. 봉지에 밥을 묶어 내려보냈더니 밥은 다 먹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제작진은 전용 카메라를 이용해 굴뚝 안을 살펴봤다. 그 결과 제보자의 말대로 굴뚝 바닥에 고양이 한 마리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제보자는 "옥상에서 나비가 자주 놀았다. 밥을 주는 사이에 없어져서 바깥으로 뛰어간 줄 알았다"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굴뚝으로 밥과 물을 내려보냈더니 먹은 흔적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나비는 12m, 건물 4층과 같은 높이를 가진 굴뚝에 갇혀 있었다. 게다가 건물 하층부 입구와 연결된 곳이 아닌 벽으로 가로막힌 곳에 갇혀 있어서 구조가 특히나 어려웠다.
제보자는 장바구니, 단열재, 스타킹 등을 이용해 구출 작전에 나섰지만 공간이 좁아 상황이 어려웠다. 제보자는 "살아있을 때 구해주고 싶다. 혹시나 그렇게 하지 못할까 봐 그게 제일 두렵다"며 울먹였다.
이후 동물 자유연대 측에서 지원이 나와 주민들의 동의를 얻고 굴뚝 아래 벽을 허물기로 결정했다. 마침내 밖으로 나온 나비는 다행히도 탈수나 골절 없이 건강한 상태로 확인됐다.
수의사는 "아주 넓은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벽에 걸리지 않고 그대로 잘 착지하면서 자세를 잘 잡은 것 같다"며 "다행히 먹이를 주셨던 어머님이 발견을 일찍 하셨기 때문에 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TV동물농장'에서는 굴뚝에 갇힌 고양이 나비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보자는 "제가 밥을 주는 고양이가 3주째 굴뚝에 갇혀있다. 봉지에 밥을 묶어 내려보냈더니 밥은 다 먹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옥상에서 나비가 자주 놀았다. 밥을 주는 사이에 없어져서 바깥으로 뛰어간 줄 알았다"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굴뚝으로 밥과 물을 내려보냈더니 먹은 흔적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나비는 12m, 건물 4층과 같은 높이를 가진 굴뚝에 갇혀 있었다. 게다가 건물 하층부 입구와 연결된 곳이 아닌 벽으로 가로막힌 곳에 갇혀 있어서 구조가 특히나 어려웠다.
제보자는 장바구니, 단열재, 스타킹 등을 이용해 구출 작전에 나섰지만 공간이 좁아 상황이 어려웠다. 제보자는 "살아있을 때 구해주고 싶다. 혹시나 그렇게 하지 못할까 봐 그게 제일 두렵다"며 울먹였다.
이후 동물 자유연대 측에서 지원이 나와 주민들의 동의를 얻고 굴뚝 아래 벽을 허물기로 결정했다. 마침내 밖으로 나온 나비는 다행히도 탈수나 골절 없이 건강한 상태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4/27 16:1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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