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해병대에 입소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의 추정 이적료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 전문 커뮤니티인 트랜스퍼마크트는 4월 전 세계 축구선수들의 이적료 추정치를 공개하면서 손흥민의 이적료를 6,400만 유로(약 851억원)로 책정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선수들의 추정 이적료가 대폭 하락했지만,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여전히 아시아 선수 중 1위를 자랑했다. 선수로서 최전성기를 보낼 시기인 28세의 나이와 잔여 계약기간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높은 평가를 받은 편이다.
손흥민 / 토트넘 인스타그램
이 리스트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킨 건 22세가 되는 킬리안 음바페(PSG)였다. 무려 1억 8,000만 유로(약 2,395억원)의 이적료가 책정됐으며, 라힘 스털링(맨시티)과 네이마르(PSG)가 1억 2,800만 유로(약 1,703억원)의 이적료로 2위에 올랐다. 다만 음바페의 경우 계약기간이 아직 상당히 남은데다 몸값이 워낙 높아 실제로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
이외에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 케빈 데 브라위너(맨시티), 해리 케인(토트넘)이 1억 2,000만 유로의 몸값으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꾸준히 맨유 이적설이 제기되는 20세의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는 1억 1,700만 유로로 8위, '메시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1억 1,200만 유로로 9위에 올랐다. 메시는 10위 안에 있는 유일한 30대 선수였다.
골키퍼 중 가장 높은 이적료가 책정된 선수는 27세의 얀 오블락(AT 마드리드)으로, 8,000만 유로가 책정됐다. 그 뒤로는 알리송(리버풀)과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이 7,2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한편, 손흥민과 같은 이적료를 평가받은 선수는 팀 동료 델레 알리와 맨유의 마커스 래시포드, 밀린코비치 사비치(라치오),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조슈아 킴미히(바이에른 뮌헨), 라파엘 바란, 카세미루(이하 마드리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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