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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계약우정' 민도희, "'최미라' 役, 매회 대본 받으면서 기다렸던 기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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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응답하라 1994'로 두각을 드러낸 후 꾸준히 작품 활동중인 배우 민도희가 '계약우정' 종영 소감을 전했다. 

27일 민도희는 톱스타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근황 및 종영 소감 등을 전했다

지난 14일 종영한 KBS2 드라마 '계약우정'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다. 

민도희는 극 중 교내 최고 인기녀 엄세윤(김소혜 분)의 친구 최미라로 분해 서정(조이현 분)의 죽음과 깊은 연관이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을 표현했다.

 
민도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는 "4부작으로 짧은 드라마라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서야 배우, 스탭분들과 친해지고 '미라'라는 역할과 친해졌는데 끝나버린 기분"이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극 중 신스틸러로 함께 등극한 오희준과의 호흡에 대해 "희준오빠랑은 같은 회사 식구이기도 하고 워낙 편한 오빠라 호흡도 잘 맞은 것 같다. 츤데레 오빠여서 촬영 전엔 장난도 많이 친다. 촬영 때는 많이 배려해주시고 그 덕분에 호흡이 잘 맞았던 거 같다"고 말했다.

민도희는 tvN ‘응답하라 1994’, JTBC ‘내 ID는 강남미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를 보여줬지만 이번에 맡은 역은 그간 보여준 역할들과 조금 달랐다.

미스터리한 인물 '최미라'에 대해 민도희는 "기존에 많이 보여드렸던 모습과 조금 다른 역할이어서 연기하기에 어려웠던 인물이었다"라며 "매회 대본을 받으면서 미라를 알게 되어서 대본을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아무래도 미스터리한 인물이다보니 시청자분들의 의심을 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을 신경썼던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계약우정'에 이어 민도희는 현재 차기작으로 웹드라마 '인서울2'를 촬영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쉴 새 없는 스케줄로 힘들진 않냐고 묻자 "바쁘게 보내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체력적인 부분들이 힘든 지점들도 있지만 신경 쓰고 있는 중이다. 체력이 먼저인 걸 많이 느낀다 컨디션이 좋아야 좋은 에너지로 연기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씩씩하게 답했다.

웹드라마 '인서울'은 지난해 본편 공개 1주일만에 20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에 보답하듯 시즌2로 돌아온 '인서울'에서 민도희는 다시 한번 주연 강다미 역을 맡게 됐다.

민도희는 "인서울2 제작 소식을 듣고 많이 기뻤다. 많은 사랑 주신 덕분에 제작 결정이 났다고 들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면서 "시즌1의 다미는 고3 수험생으로 시작해서 대학교 1학년의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아무래도 다미가 사랑받고 인서울이 사랑받은 이유는 공감대인 것 같다. 다미와 비슷한 나이대 친구분들이 공감할만한 상황이 많이 펼쳐져서 그 속에서 공감해주셨던 것 같다"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5월 방영될 예정인 '인서울2'를 앞두고 민도희는 "시즌1과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지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열심히 촬영 중인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웹드라마 ‘인서울S2’는 오는 5월 네이버 V오리지널, JTBC 등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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