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프로바둑기사 조혜연 9단이 자신을 1년 간 스토킹한 40대 남성 A씨의 구속 이후 SNS서 심경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조혜연 9단은 2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서 "I was born again!!!! 바짝 엎드려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ㅠㅠ"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청원에 동의해주신 8천여 국민 여러분, 페친 선생님들 모든 이웃 여러분의 덕분입니다"라며 "저는 그간 말도 못하게 두통이 있었는데 오늘밤 법원이 영장 발부한 것을 보고 갑자기 두통이 사라져버렸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저는 '다시 새로 태어난다는 것이 이런 기분이구나' 싶습니다"라며 "다시 태어났으니까 이제는 모든 분의 도우심과 은혜를 조금씩 갚으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언론과 경찰, 검판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조혜연 9단은 "가해자가 지난 1년 간 제게 끼친 피해는 결코 합의할 수 없는 수준이다. 가해자가 엄벌을 받는다 해도 저의 어린 학생들은 이 사건을 평생 못 잊을 것"이라며 "국회에서 속히 스토킹 방지법안을 발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동대문경찰서 경찰 분들도 계속 저의 신변 보호를 해주실 예정이오니, 이제는 제가 여자바둑리그를 준비하며 삶의 다음 페이지를 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적었다.
앞서 조혜연 9단은 지난해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바둑 아카데미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고 지속적인 스토킹 행위를 해온 40대 남성 A씨를 고소했다. 이어 23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흉악한 스토커를 두려워하는 대한민국 삼십대 미혼여성입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27일 오전 11시 35분 현재 해당 청원에는 정확히 9,000명이 서명에 동의한 상태다.
한편, 조혜연 9단은 30일 중남미 여자바둑리그 우승/준우승자를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기는 오전 9시 유튜브서 중계될 예정이다.
조혜연 9단은 2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서 "I was born again!!!! 바짝 엎드려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ㅠㅠ"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청원에 동의해주신 8천여 국민 여러분, 페친 선생님들 모든 이웃 여러분의 덕분입니다"라며 "저는 그간 말도 못하게 두통이 있었는데 오늘밤 법원이 영장 발부한 것을 보고 갑자기 두통이 사라져버렸습니다"라고 말했다.
조혜연 9단은 "가해자가 지난 1년 간 제게 끼친 피해는 결코 합의할 수 없는 수준이다. 가해자가 엄벌을 받는다 해도 저의 어린 학생들은 이 사건을 평생 못 잊을 것"이라며 "국회에서 속히 스토킹 방지법안을 발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동대문경찰서 경찰 분들도 계속 저의 신변 보호를 해주실 예정이오니, 이제는 제가 여자바둑리그를 준비하며 삶의 다음 페이지를 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적었다.
앞서 조혜연 9단은 지난해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바둑 아카데미에 찾아와 행패를 부리고 지속적인 스토킹 행위를 해온 40대 남성 A씨를 고소했다. 이어 23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흉악한 스토커를 두려워하는 대한민국 삼십대 미혼여성입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27일 오전 11시 35분 현재 해당 청원에는 정확히 9,000명이 서명에 동의한 상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4/27 11:4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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