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맛좀보실래요' 이슬아, 서도영X심이영 제작발표회에 훼방 계획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이슬아가 서도영과 심이영의 제작발표회와 간담회에 훼방 놓을 계획을 세운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7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20회에서는 정준후(최우석)가 한정원(김정화)에 의해 대표에서 쫓겨난다. 분노에 차 힘없이 집으로 돌아온 정준후는 안방에 들어갔다가 한정원이 전부 짐을 빼서 나간 것을 보고 놀라고 당황한다. 

한편 오옥분(이덕희)은 식사를 맛있게 차려놓은 이백수(임채무)에 "사돈 잘 했수. 그동안 고생 많았어유. 이제 아들 집으로 가도 돼요"라고 말한다. 이에 이백수는 드디어 해방이냐며 놀라 묻고, 이어 오옥분은 방으로 홀로 쓸쓸히 들어온다. 이진봉(안예인)은 오옥분을 찾아 들어와 "어머니 무슨 일 있으세요?"라고 묻는다.

오옥분은 이진봉에 "진봉아. 이제 철진(송인국)이랑 너랑 나가서 살아라"라고 폭탄 발언을 한다. 허사장네 여동생이 했던 말이 내심 마음에 걸려 고민하고 있던 오옥분이었다. 이진봉은 "네?"라고 눈물 흘리고, 오옥분은 "그렇게 좋으냐?"라고 묻는다. 그러자 이진봉은 "아니요. 저 너무 싫어요. 저 어머니랑 같이 살고 싶어요"라고 운다.

이진봉의 따뜻한 마음과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에 오옥분도 감동하고 눈물 흘린다. 오옥분은 "진봉아. 말이래도 나 모식고 살아준다고 해서 고맙다. 근디 나 아직 팔팔하니께 너희들끼리 오손도손 살다가 나 힘 떨어지면은 그때 좀 봐다오"라고 부탁한다. 

그런 오옥분의 말에 이진봉은 단칼에 "싫어요, 어머니. 지금부터 쭉 어머니 힘 떨어지실 때까지, 아니 힘 떨어지셔도 제가 잘 모실 거예요. 그 대신 힘 떨어지실 때까지 지금처럼 쭉 저 예뻐해주시면 되잖아요"라고 말하면서 눈물 흘린다. 오옥분은 "진봉아"라며 함께 울면서 이진봉의 손을 꼭 잡는다.

이진봉은 "어머니, 자꾸 그런 말씀 마세요"라며 울고, 오옥분은 그런 이진봉을 보며 감동해 울며 웃는다. 이 모습을 몰래 밖에서 지켜보고 있던 강해진(심이영)도 흐뭇해서 눈물을 흘린다. 한편 집에 홀로 있던 배유란(이슬아). 배유란은 "나더러, 나더러 어떻게 살라고? 나 혼자 계속 이렇게 살라고? 나만 이렇게 불행하게?"라며 힘들어한다.

다음날 회사에서 이진상(서하준)과 오팀장은 정준후가 대표에서 해임되었다고 공지가 붙은 것을 본다. 이진상은 "팀장님, 여, 여기"하고 오로라 팀장에게 본부장으로 승진했음을 알리고, 오팀장은 "아니, 어떻게"하며 얼떨떨해하면서 놀란다. 직원들은 오팀장에 "축하합니다"라고 박수를 보내고 오팀장은 "됐어요, 됐어요. 호들갑 떨지 말고 일해요"라고 애써 진정시킨다.

하지만 직원들이 자리를 뜨자 홀로 좋아해 마지 않는 오팀장. 오팀장은 한정원에 연락을 해 "이러려고 도와드린 건 아닌데, 스타링크 열심히 해볼게요"라고 말한다. 한정원은 "내가 결정한 게 아니라 이사회에서 결정한 거예요. 그러니 마음껏 능력을 펼쳐주세요"라고 말한다.

오팀장은 문자 메시지를 받아보고 흐뭇해하고, 곧 다른 팀원들에 "오늘은 내가 쏠게요. 이만 나가죠"라고 말한다. 이진상은"저 어쩌죠. 강해진 씨 기자 간담회 때문에 준비할 게 좀 있는데"라고 말한다. 오팀장은 "그래요, 그럼. 내일 오대구(서도영) 작가님도 제작 발표회 있으니까 끝나고 함께 회식하죠'라고 말한다.

오대구는 전화로 "제작발표회 때 감독님이랑 배우님들만 하심 안되나요?"라고 물어본다. 강해진은 통화를 듣고 "제작발표회에요? 정말요?"라고 묻는다. 오대구는 "네"라고 답하고 강해진은 "저도 내일 기자간담회 하는데"라고 말한다. 신이 나서 기자간담회에 대해 말하다가 이진상의 이야기를 꺼내버린 강해진.

오대구는 이진상 얘기에 표정이 살짝 굳어지고 강해진도 말을 하다 만다. 오대구는 다시 웃으며 "괜찮아요. 내일 꼭 잘해요"라고 손을 다정하게 잡아준다. 강해진도 그런 오대구를 마주보며 웃는다. 소파에 앉아 있던 보조 작가가 쪼르르 달려와 두 사람의 손에 자신의 손을 얹으며 "두 분만 하심 어떡해요. 저랑 같이 화이팅해요"라고 말한다.

출근했다 집에 돌아온 이진상은 이백수의 모습에 깜짝 놀란다. 이백수는 "나 이제 노예 해방됐다"라고 말하며 웃고, 이진상은 "아버지. 막내딸 집에서 호강하셔 놓고 무슨"하고 말한다. 이에 이백수는 "야, 말도 마라. 밥 한번 얻어먹고 양파 까고 장난 아니었다"라고 털어놓는다. 두 사람은 서로 만나게 된 것에 대해 기뻐하며 얼싸안고 좋아한다.

오대구와 강해진은 집으로 함께 돌아오고, 강해진은 오늘도 자신을 집 아파까지 데려다주는 오대구에 "대구 씨. 그거 알아요?"라고 물어본다.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을 것 같은데 다음날엔 더 행복해지는거"라고 말하는 강해진. 오대구는 "잘 알죠. 이보다 더 사랑할 순 없을 것 같은데 다음날엔 더 사랑하니까"라고 말한다.

두 사람은 그렇게 손을 잡고 서로를 바라본다. 배유란은 오피스텔 베란다에 나와 지나가는 차들을 바라본다. "그래. 다시 행복해지려면 그 방법밖엔 없어. 그 방법밖에는"하고 중얼거리는 배유란. "죽으려고도 했는데 뭐"라고 속삭이던 배유란은 "난 이제 더 잃을 것도 없잖아"라며 웃는다.

한정원은 배유란과 정준후가 함께 있던 것을 몰래 찍은 파파라치 사진을 들여다보다 사진을 찢으려 한다. 그러다 밖에서 들리는 노크 소리에 "네"하고 말한다. 한정원은 아버지가 잠깐 내려오라고 했다는 말을 듣고 아버지를 뵈러 내려가고, 그 곳에는 정준후가 와 있었다.

한정원은 "아버지, 이 사람이 왜 여깄어요?"라고 화난 얼굴로 묻는다. 아버지는 "너한테 할 말 있다는구나"라고 말하고 정준후는 "여보, 내 얘기 좀. 내 얘기 좀 들어봐. 내가 그때 정말 정신이 어떻게 됐었나봐. 하지만 지나간 일이잖아. 이젠 정말 깨끗하게 정리됐다고"라고 말한다.

이에 한정원은 "왜? 이제 내가 좀 아쉬워? 치워"라고 말하며 뺨을 때린다. 정준후는 한정원의 뺨을 맞고도 아무런 말을 못하고 "그래. 이렇게 해서 당신 화가 풀린다면 맞아도 싸지"라고 말하고 한정원은 뺨을 한 대 더 때린다. 정준후는 화가 났음에도 참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아버지는 "정원아, 그만하면 됐다"라고 말하고 한정원은 "저 그만 올라갈게요"라고 말한다. 정준후는 올라가려는 한정원의 손목을 잡고 "여보. 내가 어떻게 하면 돼? 당신한테 빌면 돼?"라고 묻는다. 한정원은 "그럼 빌어봐. 내 발밑에 엎드려서 빌어보라고. 왜. 빌어본 적이 없어서 못 빌겠어?"라고 물어본다.

결국 무릎을 꿇는 정준후. 정준후는 무릎을 꿇고 "여보, 내가 잘못했어. 진심으로 당신한테 사죄할게"라고 말한다. 한정원은 "빌 줄 아네. 미안하지만 이제 빌어봤자 소용 없어. 그때 왜 안 빌었어? 마지막 기횐 정말 마지막일 때 붙이는 말이니까"라고 말한 후 올라가버린다. 

한정원의 아버지는 자리에서 일어나 "이만 돌아가게"라고 정준후에 말한다. 정준후는 아버지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아버님, 제발 한번만 저한테 기회를 주세요"라고 말한다. 이에 한정원의 아버지는 잠시 멈추어 서고, 한정원은 방에서 분노를 차분히 잠재운다. 

그때 한정원의 방으로 아버지가 들어오고, 아버지는 "앉아라. 내가 너에게 힘을 실어준 건 저 녀석을 손에 쥐고 쥐락펴락 하라는 거였지. 이렇게 내팽개치라고 한 건 아니었다. 남자들 한번씩 그럴 수 있어. 저렇게까지 비는데, 네가 대범하게 넘겨라"라고 말한다. 

"이제 와서 사위 놈 백수 만들어서 뭐하게"라는 아버지에 한정원은 "아뇨. 전 그렇게 못 하겠어요"라고 말한다. 한정원은 자신을 나무라는 아버지에 "아버지 그 말씀 때문에 제가 8년을 지옥에서 살았어요. 아직도 저보다 아버지 명예가 중요하세요?"라고 소리친다.

아버지는 "평생 어렵게 쌓아온 내 명예를 너 때문에 무너뜨릴 순 없어"라고 소리치고 한정원은 이에 괴로워하며 눈물 흘린다. 한편 집에 나란히 앉아 있던 이진상과 이백수는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눈다. 이진상은 "아버지 이제 밥 잘하시네요?"라고 묻고 이백수는 "내가 정말 고생해서 배워왔다. 난 원래 밥만 얻어먹는 노예였다니까"라고 말한다.

"삼시 세끼 다 해대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그랬다니까. 오죽하면 유리가 나한테 '순대렐라'라고 했다니까"라고 말하는 이백수. 이진상은 "아버지. 아버지랑 이렇게 있으니까 정말 좋네요"라고 말한다. "단칸방이어도 저 혼자 있으면 너무 휑하니 넓게 느껴졌거든요"라고 이진상은 말하고 이백수는 "너 단칸방 얘기하지마. 네가 날려먹은 집 생각하면 정신이 번뜩 드니까"라고 화낸다.

이진상은 "제가 꼭 행정고시 합격해서 그 집 찾아올게요"라고 말하고 이백수는 "진상아, 부디 꼭 되고나서 말하라니까"라고 당부한다. 행복하게 웃어 보이는 부자. 다음날, 배유란은 강해진과 오대구의 기자간담회, 제작발표회 기사를 보고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휴대폰을 화장대에 내팽개친다.

"오늘 오대구 드라마 제작발표회도 있고, 강해진 기자간담회도 있다고? 마침 잘됐네. 둘 중에 어디로 갈까?"라고 음모를 꾸미며 웃는 배유란. 오늘 120회차를 맞은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