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데뷔 20년 차 만능 엔터테이너 장나라는 배우는 물론 가수로서도 성공하며 흥행퀸의 저력을 보여줬다.
쉼 없이 달려온 그는 데뷔 때 얼굴 그대로 ‘동안 미녀’라는 타이틀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무르익은 매력으로 감탄하게 했다. 앞으로도 색다른 모습으로 우리 곁을 찾아올 장나라의 발자취를 돌이켜보자.
# 신드롬을 일으킨 가수 활동
현재 배우 장나라로 많이 알려졌지만, 그의 데뷔는 가수였다. 지난 2001년 정규 1집 ‘퍼스트 스토리(First Story)’를 발매해 타이틀곡 ‘눈물에 얼굴을 묻을 때’로 활동을 시작했다.
귀여운 이미지와 달리 그는 세미 정장의 시크한 콘셉트로 등장했다. 당시 장나라는 ‘뉴 논스톱’을 통해 연기를 겸업했었는데, 영향이 있었던 건지 후속곡 ‘고백’, ‘4월이야기’까지 음반 1위를 기록했다. 또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성공적으로 솔로 가수로서 자리매김했다.
이어 2002년 2집 ‘Sweet Dream’, ‘아마도 사랑이겠죠’를 통해 신드롬의 정점을 찍었다. 45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 기록과 함께 연말 시상식에서 가요대상을 수상할 정도. 이듬해 ‘Snowman’, ‘나도 여자랍니다’, ‘그게 정말이니’로 연이어 히트를 하면서 장나라의 저력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장나라에게 중국 활동을 빼놓을 수 없다. ‘올해의 한국가수상’, 중국 정부가 주관한 ‘차이나 골든 디스크’, ‘아시아태평양 뮤직차트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고 여자가구상, 중한 문화교류 공헌상, 10대 골든곡으로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 가수 최초로 정규 음반이 100만 장 판매를 돌파한 가운데 천후라는 칭호까지 얻은 바 있다.
그런 그가 ‘Dream of Asia’ 앨범을 마지막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대해 ‘슈가맨 시즌2’에 출연해 털어놓았다. 장나라는 “기분 좋았던 긴장감이 기분 좋은 걸 넘어서서 숨 막히게 다가왔다”며 “조금 더 집중을 잘 할 수 있는 한쪽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뒤돌아보니까 멀티가 안되더라. 연기와 노래를 동시에 억지로 끌고 가려다 보니까 저 자신에게 무리가 됐던 것 같다”며 “사실은 지금이 훨씬 더 편안하고 좋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일단 제가 부르고 싶은 노래를 성공하면 그때 불러드리겠다”라며 가수로서의 계획을 열어두기도 했다. 간간이 드라마 OST에도 참여한 장나라의 향후 가수로서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 ‘명랑소녀 성공기’ 점점 짙어지는 매력의 소유자
‘뉴 논스톱’을 통해 어리바리함과 귀여운 매력을 전한 장나라는 아이돌 가수 출신의 연기자인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다. 시트콤 역사상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자랑하는 데에 이어 ‘명랑소녀 성공기’가 44.6%까지 기록하며 인기가 하늘을 쏟았다.
촌티 나는 이미지와 충청도 사투리로 이미지 변신을 했다. 갖은 어려움을 꿋꿋하게 견디며 도시 남자 장혁과 신데렐라 스토리를 비튼 설정에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중국으로 무대를 넓혀 천후로 불리며 한류스타로 활약했다. 이후 6년 만에 ‘동안미녀’로 브라운관에 복귀한 그는 얼굴만큼이나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으며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학교 2013’, ‘운명처럼 널 사랑해’, ‘미스터 백’, ‘너를 기억해’, ‘한 번 더 해피엔딩’ 등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2017년 그의 인생작품을 만나게 된다. ‘고백 부부’에서 마진주 역을 맡아 손호준, 장기용과 케미가 돋보였다. 30대 후반의 아기 엄마와 20대 새내기 대학생 연기까지 나이 불문한 연기를 동시에 소화하며 장나라에 대한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했다. 종영 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 입에 오르내릴 정도.
장나라는 ‘황후의 품격’, ‘VIP’를 통해 감정 변화에 따른 세심함과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이목을 끌었다. 다소 막장인 부분과 드라마 소재에 대한 지적이 있었으나 그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은 이어졌다. 물론 시청률도 최고였다. 장나라는 ‘VIP’ 작품을 통해 연기대상에서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VIP’가 너무 자랑스러웠다. 촬영하면서 팀 어떠냐고 물어볼 때 엄청 자랑이었다. 앞으로도 엄청난 저의 자랑이 될 것”이라며 “이번 작품 하면서 너무 많이 헤맬 때 큰 힘이 되어 줬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메이킹 필름만 봐도 배우들 간의 호흡이 굉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장나라는 “이 일이 끝날 때까지 정말 어렵고, 귀하게 생각하면서 연기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배우로서 그의 각오가 돋보였다. 믿고 보는 배우로서 성장하기까지 그의 진심이 담긴 연기를 보면서 큰 노력과 깊은 내공이 돋보였다.
장나라는 “이야기를 진심으로 만들고 진심으로 연기는 것 외에는 생각하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 그가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다시 한번 진심을 보여줄 예정이다.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필수 로맨스 ‘오 마이 베이비’는 13일 방영 예정이다. 장나라와 함께 고준, 박병은, 정건주가 보여줄 색다른 변신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매 작품마다 진가를 발휘하는 배우 장나라가 앞으로도 보여줄 깊고 넓은 연기로 더욱더 오래 사랑받을 수 있길. 또 가수로 돌아올 날도 기대해 본다.
쉼 없이 달려온 그는 데뷔 때 얼굴 그대로 ‘동안 미녀’라는 타이틀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무르익은 매력으로 감탄하게 했다. 앞으로도 색다른 모습으로 우리 곁을 찾아올 장나라의 발자취를 돌이켜보자.
현재 배우 장나라로 많이 알려졌지만, 그의 데뷔는 가수였다. 지난 2001년 정규 1집 ‘퍼스트 스토리(First Story)’를 발매해 타이틀곡 ‘눈물에 얼굴을 묻을 때’로 활동을 시작했다.
귀여운 이미지와 달리 그는 세미 정장의 시크한 콘셉트로 등장했다. 당시 장나라는 ‘뉴 논스톱’을 통해 연기를 겸업했었는데, 영향이 있었던 건지 후속곡 ‘고백’, ‘4월이야기’까지 음반 1위를 기록했다. 또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성공적으로 솔로 가수로서 자리매김했다.
이어 2002년 2집 ‘Sweet Dream’, ‘아마도 사랑이겠죠’를 통해 신드롬의 정점을 찍었다. 45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 기록과 함께 연말 시상식에서 가요대상을 수상할 정도. 이듬해 ‘Snowman’, ‘나도 여자랍니다’, ‘그게 정말이니’로 연이어 히트를 하면서 장나라의 저력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장나라에게 중국 활동을 빼놓을 수 없다. ‘올해의 한국가수상’, 중국 정부가 주관한 ‘차이나 골든 디스크’, ‘아시아태평양 뮤직차트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고 여자가구상, 중한 문화교류 공헌상, 10대 골든곡으로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 가수 최초로 정규 음반이 100만 장 판매를 돌파한 가운데 천후라는 칭호까지 얻은 바 있다.
그런 그가 ‘Dream of Asia’ 앨범을 마지막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대해 ‘슈가맨 시즌2’에 출연해 털어놓았다. 장나라는 “기분 좋았던 긴장감이 기분 좋은 걸 넘어서서 숨 막히게 다가왔다”며 “조금 더 집중을 잘 할 수 있는 한쪽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뒤돌아보니까 멀티가 안되더라. 연기와 노래를 동시에 억지로 끌고 가려다 보니까 저 자신에게 무리가 됐던 것 같다”며 “사실은 지금이 훨씬 더 편안하고 좋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일단 제가 부르고 싶은 노래를 성공하면 그때 불러드리겠다”라며 가수로서의 계획을 열어두기도 했다. 간간이 드라마 OST에도 참여한 장나라의 향후 가수로서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뉴 논스톱’을 통해 어리바리함과 귀여운 매력을 전한 장나라는 아이돌 가수 출신의 연기자인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다. 시트콤 역사상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자랑하는 데에 이어 ‘명랑소녀 성공기’가 44.6%까지 기록하며 인기가 하늘을 쏟았다.
촌티 나는 이미지와 충청도 사투리로 이미지 변신을 했다. 갖은 어려움을 꿋꿋하게 견디며 도시 남자 장혁과 신데렐라 스토리를 비튼 설정에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중국으로 무대를 넓혀 천후로 불리며 한류스타로 활약했다. 이후 6년 만에 ‘동안미녀’로 브라운관에 복귀한 그는 얼굴만큼이나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으며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학교 2013’, ‘운명처럼 널 사랑해’, ‘미스터 백’, ‘너를 기억해’, ‘한 번 더 해피엔딩’ 등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2017년 그의 인생작품을 만나게 된다. ‘고백 부부’에서 마진주 역을 맡아 손호준, 장기용과 케미가 돋보였다. 30대 후반의 아기 엄마와 20대 새내기 대학생 연기까지 나이 불문한 연기를 동시에 소화하며 장나라에 대한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했다. 종영 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 입에 오르내릴 정도.
장나라는 ‘황후의 품격’, ‘VIP’를 통해 감정 변화에 따른 세심함과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이목을 끌었다. 다소 막장인 부분과 드라마 소재에 대한 지적이 있었으나 그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은 이어졌다. 물론 시청률도 최고였다. 장나라는 ‘VIP’ 작품을 통해 연기대상에서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VIP’가 너무 자랑스러웠다. 촬영하면서 팀 어떠냐고 물어볼 때 엄청 자랑이었다. 앞으로도 엄청난 저의 자랑이 될 것”이라며 “이번 작품 하면서 너무 많이 헤맬 때 큰 힘이 되어 줬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메이킹 필름만 봐도 배우들 간의 호흡이 굉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장나라는 “이 일이 끝날 때까지 정말 어렵고, 귀하게 생각하면서 연기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배우로서 그의 각오가 돋보였다. 믿고 보는 배우로서 성장하기까지 그의 진심이 담긴 연기를 보면서 큰 노력과 깊은 내공이 돋보였다.
장나라는 “이야기를 진심으로 만들고 진심으로 연기는 것 외에는 생각하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 그가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다시 한번 진심을 보여줄 예정이다.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필수 로맨스 ‘오 마이 베이비’는 13일 방영 예정이다. 장나라와 함께 고준, 박병은, 정건주가 보여줄 색다른 변신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4/27 11:0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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