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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현황]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22명·총1만3797명...사망 36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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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103명 추가 12일째 100명대·누계 3836명
나가사키 정박 크루즈선 승조원 148명 확진 판정
아베 총리, 니시무라 재생상 격리에 거듭 외출자제 호소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긴급사태 선언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접촉을 80%까지 줄이도록 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좀처럼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5일 들어서도 열도 전역에서 200명 넘게 새로 발병하면서 누계 환자가 1만3000명을 훌쩍 넘어서고 사망자도 362명으로 늘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7시까지 도쿄도에서 103명을 비롯해 14개 도도현에서 222명이 코로나19에 신규로 걸렸다고 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책을 진두 지휘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상이 수행직원 감염으로 격리조치된 것과 관련해 누구라도 감염 위험이 있다며 최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며 국민에는 거듭 외출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만3085명으로 1만3000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감염자는 1만3797명이 됐다.

또한 이날 도쿄도에서 2명, 사이타마현과 아이치현 각 1명 등 최소한 4명 숨지면서 일본 국내 감염 사망자는 349명으로 증대했으며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총 362명이 이제껏 목숨을 잃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1만3085명의 분포를 보면 12일 연속 100명 이상 집단 발병이 이어진 도쿄도가 3836명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이어 오사카부가 1446명, 가나가와현 938명, 지바현 799명, 사이타마현 781명, 효고현 618명, 홋카이도 601명, 후쿠오카현 594명, 아이치현 475명, 교토부 286명, 이시카와현 224명, 도야마현 169명, 이바라키현 157명, 기후현 149명, 히로시마현 145명, 군마현 140명, 오키나와현 134명, 후쿠이현 120명, 시가현 93명, 미야기현 85명, 나라현 77명, 고치현 72명, 야마가타현과 후쿠시마현 각 66명, 니가타현과 나가노현 각 65명, 시즈오카현 62명, 오이타현 60명이다.

다음으로 도치기현과 와카야마현 각 52명, 야마나시현 51명, 에히메현 47명, 구마모토현과 미에현 각 45명, 사가현 36명, 야마구치현 31명, 가가와현 28명, 아오모리현 22명, 오카야마현 21명, 미야자키현과 나가사키현 각 17명, 아키타현과 시마네현 각 16명, 가고시마현 10명, 도쿠시마현 5명, 돗토리현 3명이다.

이밖에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일본인 환자 14명이 있고 후생노동성 직원과 검역관, 공항 검역에서 감염 확인된 사람에 더해 나가사키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 승조원 환자 등을 합쳐서 234명이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붙이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24일 시점에 일본 내 환자 263명과 크루즈선 승선자 4명을 합쳐 267명이다.

24일까지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2536명, 크루즈선 승선자가 645명으로 총 3181명이다.

한편 나가사키항에 정박한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에서 25일 다시 외국적 승조원 57명이 발병, 총 14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이탈리아 대형 유람선 '코스타 아틀란티카' 호가 일본 남부 나가사키항에 정박해 있다. 2020.04.22. / 뉴시스
21일 이탈리아 대형 유람선 '코스타 아틀란티카' 호가 일본 남부 나가사키항에 정박해 있다. 2020.04.22. / 뉴시스
크루즈 선에서는 승객 없이 일본인 통역 1명을 포함해 승조원 622명이 검사를 마쳤다. 중증환자인 외국적 40대 남성은 하선해 나가사키 시내 병원에 입원했다.

코스타 아틀란티카는 나가사키 미쓰비시 조선소에서 수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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