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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김범룡, '어쩌다 마주친 그대' 열창-구창모 "원곡 뛰어넘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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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김범룡이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열창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25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가요 톱텐 골든컵 특집'이 펼쳐졌다. 정수라, 박남정, 김범룡 등 쟁쟁한 가수들이 출연한 가운데 신동엽이 첫번째 무대를 꾸밀 출연자를 발표했다. 그는 다름아닌 김범룡. 김범룡은 대규모 팬덤 반응을 일으키며 그 당시 '원조 하이틴 스타'였던 바 있다.

오늘도 어떤 필살기가 준비되어 있냐는 문희준의 말에 김범룡은 그렇다고 답하며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부르게 됐다 말했다. "이번에 연습할 때 평소 절친인 구창모를 직접 호출했어요. 창모야, 잘못한 부분 있음 지적해다오. 이렇게 직접 원곡자한테 평가를 받았는데 별 지적이 없더라고"라고 말하며 김범룡은 웃었다.

심지어 구창모가 원곡을 넘어선다고 칭찬했을 정도라고 하니, 더욱 기대되는 무대다. 올킬을 넘봐도 될 것 같다는 문희준에 "그럴 때 잘 안 되더라"라고 김범룡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살아보니 최악의 상태일 때 더 잘되더라며 김범룡은 말했고, "뜬금없지만 난 오늘 박남정을 이기고 싶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기대되는 가운데 박남정은 룰도 아직 잘 모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주었다.

'바람 바람 바람'과 '현아'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하이틴 스타 김범룡이 이번에는 어떤 무대를 보여줄 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김범룡은 "이번에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라고 파이팅을 외쳤다. 1985년 5주 연속 1위로 골든컵을 받았었다고 김범룡은 밝히며 데뷔와 동시에 골든컵을 거머쥐었다 말했다.

그는 "구름에 붕 뜬 기분 아세요? 많은 사람들이 모를 거예요"라고 말하며 고마운 팬들에게 "관객으로 직접 오셨음 좋았을텐데 좋은 날이 오면 다시 만나요"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범룡이 오늘 부르게 될 노래는 1982년 발매 '어쩌다 마주친 그대'다. 정수라, 김범룡도 당시 가요 무대에서 이 노래를 함께 불렀던 적이 있다. 김범룡은 스페셜 명곡 판정단의 격한 환호를 받으며 무대 위에 올랐다.

오늘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요 톱텐 골든컵 특집이 진행되며 전설들이 한 자리에 모여 멋진 무대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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