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전 소속사 빅머신 디스…“내 동의 없이 라이브 앨범 발매 결정”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대표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최근 SNS서 전 소속사를 비판하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인사를 남기며 "내 전 소속사가 내 라이브 공연을 '앨범'으로 내놓는다는 소식을 전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라이브는 내가 18살인 2008년 당시 라디오에서 나온 것"이라며 "전 소속사 빅 머신은 이게 2017년에 공개됐다고 올렸지만, 사실 오늘 자정에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처럼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번 앨범은 내 동의 없이 나오는 것"이라며 "스쿠터 브라운과 그의 후원자들, 알렉스 소로스, 그리고 갈라일 그룹은 최근의 실적을 보고 돈을 위해서는 내 음악에 3억 3,000만 달러를 지불하는 게 현명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걸 깨달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코로나19 시대의 뻔뻔스러운 탐욕의 사례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그의 발언에 대해 빅 머신의 수장 스쿠터 브라운은 별다른 대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최근 레이디 가가가 주최한 'One World : Together at Home COVID-19'서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에는 칸예 웨스트와의 통화 전문이 유출되면서 그간 킴 카다시안으로부터 거짓말쟁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그는 명예를 회복하기도 했다.

이창규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