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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미륵사지 석탑, 동탑과 서탑으로 이뤄져…두 탑의 차이점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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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한국사 시험이 진행되면서 익산 미륵사지 석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라북도 익산시 미륵산 기슭에 위치한 미륵사지는 대한민국 사적 제150호로 등록되어 있으며, 백제 무왕 39년(638년)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제 시대 최대 규모의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신라의 황룡사, 고구려의 정릉사와 함께 삼국시대를 대표하는 절로 유명하다. 다만 사찰의 경우는 모두 터만 남아있고, 석탑 정도만 남아있는 상태다.

이곳에 있는 석탑은 각각 동탑과 서탑으로 나뉘어 있는데, 동탑은 완전히 사라진 상태에서 복원 공사가 진행됐다. 당시 문화재위원들이 고증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복원에 반대를 표했으나, 노태우 정부 당시 졸속으로 복원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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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암을 기계로 깎아 서탑과의 부조화가 심했으나, 벌써 복원된 지 27년이 지난 상태라 조금씩 세월의 영향을 받아 비교적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또한 문화재가 아니기 때문에 안에 들어가서 관람도 가능하다.

반면 서탑은 국보 1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과거 벼락이 떨어져 여러 차례 파괴된 바 있다.

본래 스스로 구조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했지만, 인위적인 도굴 등으로 훼손되면서 붕괴 직전의 상태까지 도달했다. 이후 일제가 콘크리트로 보수하면서 붕괴는 막았지만, 제대로 보수되지 않아 불안정한 상태가 유지됐다.

결국 2001년 문화재청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지난해 4월 복원이 완료되면서 일반에 공개됐다.

한편, 서탑 복원 과정에서 사리병과 금판 모양의 봉안기록이 발견되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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