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현 '학교폭력' 부인→폭로자 추가 입장문 "오래 기다리지 않는다…진심으로 사과해라"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강승현의 학교폭력 논란을 폭로한 작성자A씨가 입장문을 전했다. 

24일 A씨는 네이트판에 "모델 겸 배우인 집단폭행 주동자는 사과가 없으시네요(+추가 피해자들 증언)"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용기 내주신 또 다른 피해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면서 "공감과 위로를 해주신 네티즌 분들의 감사한 마음 역시 사는 동안 잊지 않고 살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원 글 작성 이후, 가해자의 소속사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정대응을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면서 "이에 저는 증인의 증언을 추가로 올렸고, 가해자의 소속사는 그 또한 허위 사실이라 주장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예상한 일이었기에 언론 인터뷰와 이후 대응을 준비하던 중 가해자에게 폭행을 당한 또 다른 피해자 분들께서 용기를 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되려 허위사실 유포라 협박을 하시는데, 피해자들이 사실이라 증언하는 것을 허위사실이라고 무엇으로 증명하려 합니까?"라며 " 당시 집단폭행 가해자들을 참고인으로 조사시키면 될까요?"라고 질문했다.

뿐만 아니라 2차 가해나 협박 댓글을 저장하고 있다며 "입장을 바꿔 생각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폭행 이후 인터넷을 하다가도 보이고, 아기 로션을 발라주다가도 보이고, 집에서 티비를 틀 때마다 보이는 이 가해자를 제가 무슨 마음으로 18년 동안 참았을지 짐작조차 못 하실 것"이라며 "오래 기다리지 않겠습니다. 진심으로 사과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렇게 증언들 쌓여가는데 진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건지..(ㅇ**)", "저당시 스마트폰도 없었을뿐더러 맞는 족족 어떻게 증거를 남기냐? (원**)", "추가 피해자 계속 나오네(ㅇ**)", "강승현 사과안했네 사실무근이라고 나오네(ㅇ**)", "원글 가봐도 아니라고 착한학생이었다고 하는 댓글은 하나도 없네(ㅇ**)", "누가 맞을때 나 이거 증거 남겨야되니까 녹화누르고 때리라 하겠냐고(ㅇ**)"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2일 강승현 측은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주장하며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하여 소속사에서는 법적으로 대응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승현은 '검법남녀', '나 홀로 그대', '독전', '기방도령'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온 모델 출신 배우로 알려졌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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