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담뱃불로 얼굴 지지고…" 강남에서 일어난 포르쉐 차주 '무차별 폭행' 사건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최근 수원 인계동에서 일하는 벤틀리 사건에 이어 포르쉐가 테러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 지인이 강남에서 포르쉐 테러/폭행을 무차별로 당했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날 작성자는 "아는 동생이 이렇게 당하니 정말 황당하고 화가 나 제보하기 위해서 글을 작성하게 됐다"며 "벤틀리 사건이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흡사한 일이 또 생기게 되다니 정말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고 털어놨다. 작성자는 "지난 23일 강나에서 제 지인이 포르쉐를 타고 이동 중 앞에 무슨 사건이 일어났는지 도로 상황이 막혔다"며 "그런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포르쉐로 뛰어와 차를 밟고 도망쳤다"고 전했다.

이어 "제 지인이 가해자와 이야기를 하기 위해 차에서 내렸지만 가해자는 이미 인사불성 상태가 되어 제 지인의 목을 조르고 머리채를 잡은 채 폭행했다. 심지어 얼굴을 담뱃불로 지지기까지 했다"며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다.

작성자는 "화상을 입은 제 지인은 현재 치료 중이며 가해자는 경찰이 와서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작성자가 공개한 영상에서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또한 작성자는 "자동차 뿐만 아니라 얼굴에 화상이라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 상처를 입어 아직 20대 초반 어린 나이에 많은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자동차를 밟고 올라간 행위는 재물소괴, 불이 붙은 담배를 이용하여 사람을 다치게 한 행위는 특수상해다. 위 두가지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듯 싶다. 화상에 대한 부분은 급한 합의보다 충분한 치료 후 후유증까지 고려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며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상대방은 형사처벌로 재판 진행될 것이다. 다만 피해자의 선처여부에 따라 양형요소로 참작될 뿐이다. 전과여부 합의여부에 따라 실형선고 가능성 있다"고 조언했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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