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박지원 “김종인 미통당? 민생당 비대위원장 모시고 싶다 했는데…” 제2의 전원책 ‘험한 꼴’ 우려 ‘김현정의 뉴스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월간 박지원’으로 다시 돌아와, 김종인 위원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오거돈 부산시장 사퇴 (김혜경, 석영미)”, “[재판정] 코피노 친부, 아동학대 적용될까”, “[행간] 오거돈 사퇴로 분주해진 정치권”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아울러서 다시 돌아온 ‘월간 박지원’ 코너에서는 “4.15 총선을 통해 읽는 차기 대선”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박지원 민생당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것에 대해 “낙선 거사 박지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유쾌함을 뽑냈다.

그는 또 “웃어야 한다. 그럼 우나?”라며 “한 3일 자고 깨고, 자고 깨고 쉬었다. 저 박지원은 저렇게 조용히는 못 살 것 같다. 활동적으로 움직여야 살맛이 난다. 그리고 뭐 저만큼 정치인으로서 오랫동안 국민의 사랑도 받았고 또 비난도 받았고 할 것은 다 했다. 오직 대통령만 못했지만. 김대중 대통령 때 제가 ‘대신 대’자 대(代)통령도 들었기 때문에 ‘큰 대(大)’자만 못 써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는 영원한 현역이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 앞으로도 진보 정권이 성공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해서, 진보 정권 재창출을 하는데 비록 현역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박지원의 몫이 있다, 그러한 것에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방송도 어제만 해도 네 번 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정세에 이어 정치권 이야기를 하면서 미래통합당의 사정을 들여다봤다.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논란 속에 결정된 가운데, 그는 “김종인 위원장과도 호형호제하고 가깝게 지낸 분인데 지난번에 저한테 이상한 말씀을 하셔서. 요즘 ‘정신 나간 일 아니냐’라고, 아무튼 제가 만났는데 만나지 않고 어쩌고저쩌고 했더라. 그래서 그때는 말하지 않았지만 어떻게 됐든 참 좋으신 분인데”라며 “제3. 즉 우리 당에 비대위원장으로 모시고 싶다. 이 얘기를 권노갑, 김종인, 박지원. 이렇게 (셋이서) 했어요. 그런데 선약을 했는데”라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그 주에 자기가 강의가 있다고 하니까 다음으로 연기해서 만나서 얘기를 하고. 제 설명을 듣고 김종인 위원장께서 ‘그렇게 통합해서 박지원, 당신이 대표를 하면 될 것 아니냐’(라고) 그래서 ‘제가 대표를 하면 다시 분란이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나 손학규나 정동영은 전면에 서지 않고 형님이 와서 좀 맡아주고 새로운 지도자, 젊은 층으로 세대교체를 해 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참 얘기를 듣고 나서 ‘이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라고 답했다)”고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또한 “저는 그때까지 제가 만나기로 한 사실 팩트는 인정은 했지만 내용은 얘기 안 했다. 그런데 좀 요즘 ‘김종인 위원장이 맛이 갔다’ 왜 그런 소리를 하느냐? 엄연히 제3자 자기가 만나자고 하고 제3자가 권노갑 고문이 그 자리를 만들었는지의 여부는 로느다. 아무튼 저하고 약속했다가 김종인 위원장의 사정으로 일주일 연기해서 만났는데 ‘그럼 맛이 나간 소리 하는 거 아니냐?’ 그러고 이제 말았는데”라고 말했따.

박 의원은 “김종인 위원장이 직업이 비대위원장처럼 지금 돼 가더라. 그런데 사실 우리 근대 정치를 보면 비대위원장이 성공한 게 두 분이에요. (대통령이 된) 박근혜 비대위원장. 김종인 비대위원장. 이 두 분은 왜 그랬느냐? 총선 전에 전권을 휘둘러서 공천을 행사한 거다. 그러니까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문재인 대표가 일체 개입하지 않고 김종인 위원장한테 공천권을 줬단 말이다. 거기에서 누구도 생각할 수 없는 이해찬 총리, 여러 사람을 다 칼질했지 않은가”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그러니까 국민들이 깜짝 놀라서 승리를 한 건 사실이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박근혜, 김종인 위원장은 잘했다, 성공한 비대위원장이고, 저는 세 번 했지만 일상적인 정치권에서의 비대위원장은 빨리 지도체제를 전당대회를 통해서 구성해 주는 것”이라는 개념을 설명했다.

박지원 의원은 김종인 위원장이 ‘험한 꼴’을 당했던 전원책 변호사 같은 대우를 받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2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