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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다큐인사이트’ OECD 학습나침반, 한국 교육에 실현 가능? “관점 바꾼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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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다큐인사이트’에서 ‘OECD 학습나침반’을 참고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이 시기에 필요한 교육혁신의 지도를 제공했다.

23일 KBS1 ‘다큐인사이트’에서는 “TEN : ‘OECD 학습나침반’으로 찾아낸 미래 교육의 10가지 단서” 편을 방송했다.

KBS1 ‘다큐인사이트’ 방송 캡처
KBS1 ‘다큐인사이트’ 방송 캡처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예측 불가능한 미래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교육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까지 벌어져 더욱 수렁에 빠졌다. 선진국들의 모임인 OECD는 뜻을 모으면서, 새로운 교육 개념틀이라는 OECD 학습나침반을 개발해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OECD 학습나침반에 비추얼 볼 때 한국의 교육 현실은 갈 길이 멀다. 끝이 안 보이는 입시제도를 둘러싼 논란과 사교육의 늪의 골이 깊다. 이에 ‘다큐인사이트’는 OECD 학습나침반의 도움을 얻어 혼돈의 시기에 필요한 구체적인 교육혁신의 지도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을 정리했다.

‘OECD 학습나침반’은 변화무쌍한 미래를 보다 더 효과적으로 예측하기 위한 교육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존 교육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도 행복하게 살기란 어려운 건지, 그 이유를 알려준다는 평가다.

‘다큐인사이트’는 국내외 다양한 혁신적 교육 현장을 찾은 결과 OECD 학습나침반은 “관점을 바꿀 수만 있으면 된다”는 단서를 달면서 지금 우리의 학교에서 실현 가능하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 학교 곳곳에도 더구나 고3 교실에까지 미래 교육은 찾아와 있었다. 청주 운호고등학교 김회영 수학교사는 5년 전부터 고등학고 3학년생 수학 수업을 강의형이 아닌 참여형으로 바꿔 성과를 거둬왔다.

이수재 운호고 고3 학생은 “수학은 이제 부담이 없다. 직접 말하면서 풀다 보니까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고 설명도 할 수 있게 돼서 자신감이 생겼다. 제가 3학년 초 3월에는 4등급이었는데 6월에는 2등급으로 올랐다”며 효과를 입증했다.

김회영 교사는 “고3은 사실 지식을 암기하고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풀어보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건 혼자 푸는 게 아니라 친구들과 같이 공유하면서, 가르쳐 주고 가르침을 배우고 하는 시간이 계속 지속되다 보니까 만족도가 아주 높은 것 같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KBS1 ‘다큐인사이트’ 방송 캡처
KBS1 ‘다큐인사이트’ 방송 캡처

서울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신재경 교사의 독창적인 발명수업을 거친 발명경영과 2학년생 정여진 학생은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데다가 벌써 6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다. 그는 “노인이나 어린아이와 같은 사회적 약자들의 일상에서 완전 불가능했던 것들이 가능하게 되는, 그런 발명을 해보고 싶다. 그 사람들을 위한 발명품은 없었던 것을 새롭게 창조한 발명품”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천건혁 씨는 이에 의대를 포함한 다양한 전공의 학우들과 함께 시각장애인들도 이용 가능한 코로나19 웹사이트를 개발했다. 이 또한 교육과정의 일부라고 한다. 연세대는 지난 2018년에 고등교육혁신원을 설립,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할 인재를 기르는 프로젝트를 큰 관심 속에 전개하는 중이다.

안드레아스 슐라이허 OECD 교육·역량국 국장은 “우리 사회에서는 반복적이지 않은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 사회성, 역량, 협업, 상호작용에 대한 중요도가 커졌다. 자신과 생각이 다른 이들과 협업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가르치면 그 지식은 평생 활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자신만의 길을 찾을 수 있는 믿을만한 나침반, 내비게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BS1 ‘다큐인사이트’ 방송 캡처
KBS1 ‘다큐인사이트’ 방송 캡처

KBS1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다큐인사이트’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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