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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EXO) 첸, 탈퇴 지지한 연합회 '청소년 성센터' 성금 기부→기부처 "목적과 맞지 않아"…'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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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엑소(EXO) 멤버 첸(김종대)의 탈퇴를 요구하는 연합원들이 청소년성센터에 기부를 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탁틴내일 측에서 입장문을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첸 탈퇴지지 EXO-L ACE 연합'은 사진 2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연합원들끼리 기부한 사진이 담겼다. 이에 대해 연합원들은 "저희 연합 이름으로 청소년 성센터 '탁틴내일'에 소정의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월 13일 아이돌 그룹 일원인 첸이 결혼 소식과 함께 혼전 임신한 사실을 알렸다"며 "이후 혼란스러운 팬들 속 '혼전임신을 해도 책임만 지면 괜찮다'는 위험하고 잘못된 생각을 하는 어린 팬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연합원들은 "아이돌 그룹은 많은 팬들을 거느림과 동시에 그들에게 막중한 영향을 미친다"며 "저희는 청소년들이 혼전임신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깊게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성문제에 대해 미디어에 휩쓸리는 것이 아닌 올바른 성 가치관을 바탕으로 분별력 있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탁틴내일 측은 23일 "처음 엑소 팬클럽이라고 후원이 가능한지 문의하셨다. 아이돌 팬클럽에서 성교육 기관에 어떠한 목적으로 후원을 하는지 물어보았다"며 "'멤버 중 한 명이 혼전 임신으로 인해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왜곡된 성인식을 갖게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혼전임신예방 및 피임교육> 목적으로 후원 결정하게 되었다고 하였다"며 "그래서 탁틴내일은 아동·청소년 성교육 기관으로써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건전한 성교육을 통해 서로 존중하며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혼전임신을 예방하기 위한 부정적인 성교육은 하지 않으며 성관계를 내용으로 교육을 하지 않는다고 혼전임신 예방교육은 할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결국 '혼전임신 예방을 위한 피임교육' 목적의 후원은 본 기관과의 목적이 맞지 않다고 안내했다는 탁틴내일은 "이후 답변은 혼전임신 예방교육이 아닌 '건강하고 건전한 성 교육 피임교육의 목적으로 후원하겠다'고 하여 확인 후 후원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탁틴내일은 "본 기관은 후원금이 목적이 아닌 건강하고 건전한 성인지 감수성 성교육을 위한 목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후원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탁틴내일은 톱스타뉴스에 "본 기부 목적과 달라 기부금 전액 반환 처리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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