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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꽃’ 좋아하는 진짜 이유…김구라 선물받고 아내 ‘옥경이’ 생각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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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가수 태진아가 꽃을 좋아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23일 방송되는 MBN ‘지구방위대’에서 김구라, 김형준, 전진, 허경환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기위해 나선다. 이날 하승진, 박휘순이 일일대원으로 함께 한다.

선공개 된 영상에서 김구라는 미안하고 고마운 사람으로 태진아를 꼽았다. 첫 번째 꽃배달에 나선 김구라는 “꽃을 너무 좋아하신다”며 “나이 차이가 꽤 난다. 그런데도 먼저 연락을 보내주신다. 형님한테 내가 먼저 보내야했었는데 생각들어서 한 번 찾아가서 뵙고 싶다”며 태진아에게 고마운 이유를 설명했다.
 
MBN ‘지구방위대’
태진아와 반갑게 인사한 김구라는 장미 30송이가 담긴 꽃다발과 작은 꽃다발을 선물했다. 태진아는 작은 꽃다발을 들고 “옥경이(아내) 줘야지”라며 소문난 애처가 면모를 보였다.

김구라가 “이 형이 꽃을 엄청 좋아하신다. 남자가 꽃 좋아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태진아는 “옛날에 미국에 살며 고생할 때, 꽃 장사를 했다”며 꽃을 좋아하는 이유를 밝혔다.

태진아는 “발렌타인 이런 때에 꽃이 잘 나갔다”면서도 벌이에 대한 질문에 “그냥 그랬지 뭐”라고 씁쓸하게 대답했다. 이날 태진아는 즉석에서 선물받은 꽃을 능숙하게 화병에 정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태진아와 김구라의 못다한 사연은 오늘(23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지구방위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태진아는 1975년 간통 사건으로 구속된 이후, 방송출연금지되자 미국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 2명 중 둘째 아들인 조성현은 이루라는 활동명으로 가수 및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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