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강승현 측, “학폭 논란 확인 중”…‘독전’ ‘검법남녀’ ‘나 홀로 그대’ 등 출연에 네티즌 가해자 의심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모델 출신 여배우가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가해자로 지목된 배우 강승현의 소속사는 강승현의 학폭 의혹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22일 오후 모델 겸 배우 강승현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톱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해당 논란에 대해 확인 중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델 겸 배우이자 '독전' '검법남녀' '나 홀로 그대' 출연 배우는 집단 폭행 주동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이원일의 예비신부 김유진PD에 대한 폭로글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제가 중학교 2학년 2학기에 겪은 집단폭행"이라며 과거 상황을 언급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학교 폭력 가해자인 A씨는 다른 가해자 7~8명과 함께 집단 폭행에 가담했다.

특히 글쓴이는 가해자 A씨에게 수 차 례 머리와 얼굴 등을 폭행당했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글쓴이게 "몇 대 맞을지 니가 정해라"라고 물었고, 이후 주먹으로 복부를 폭행했다.

글쓴이는 "저런 사람들을 미워하는데 내 인생을 낭비하지 말자하고 잊고 살려고 하는데 우리 아기가 쓰던 제품의 모델로 나와서 겨우 아기한테 맞았던 로션을 바꾸게 했다. 제발 잊자 하며 살고 있는데 독도에 관한 개념글을 올렸다고 화제가 되고, 친한 연예인들과의 친분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글쓴이는 "더이상 저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고, 저같은 악몽을 끌어 안고 사는 피해자분들의 상처들이 보듬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해당 폭로글을 게재한 글쓴이는 폭행을 당한 장소를 표시한 지도 등을 첨부하기도 했다.

해당 글이 화제가 된 이후 네티즌들은 여배우 A씨가 강승현이라고 특정했다. 강승현은 실제로 모델 출신 배우다. 또한 글쓴이가 언급한 드라마와 영화인 '독전' '검법남녀' '나 홀로 그대'에 출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연예인과 유명인들의 과거 학교폭력(학폭)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승현이 또 다른 학폭의 가해자로 지목됐다. 강승현이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게 될지 주목된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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