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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베팅하지 말아라"…'무엇이든 물어보살' 억대 빚 있는 남자와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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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빚있는 남자와의 결혼에 대해 조언했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억대 빚을 지고 있는 남자와의 결혼을 고민하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남자는 "사업을 두번 했었다"며 "신용회복위원회에 개인 회생 신청 후 조정해서 갚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2억 5천 정도의 빚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이에 서장훈은 "한 달에 얼마씩 갚냐"고 질문했다. 남편은 "병원 퇴근 후 대리 운전도 하고 있다. 대리운전 수입은 하루에 약 5만원이다. 버는 돈은 다 채무 상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그의 말을 들은 이수근은 "나랑 참 인연이 깊다. 병원 원장님도 연관이 있고 대리도 그렇다. 원장님한테 내가 따로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남자는 "아니다. 괜찮다"며 민망해했다. 

약 5년간 갚아야한다는 그는 "대리를 더 열심히하는게 (상황을) 더 당길려고 한다"며 "집에 1시에는 도착할 수 있도록 한다. 이후 8시까지 출근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 자세가 좋다. 본인이 스스로 해결하겠다고 새벽까지 대리를 한다는건 당연하지만 그렇게 많지도 않다"고 칭찬했다. 이어 사연자에게 "베팅을 한다면 거기에 베팅을 해라. 얘 얼굴에 베팅하지 말아라. 이정도의 자세를 믿어보느냐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하지마세요(h**)", "근데 빚있다고 결혼 무조건 반대는 아니에요 저 남자의 태도와 성실성이 중요하죠 지금 빚이 없어도 불성실하면 남은 인생힘들어지는것. 단지 당장 결혼말고 3년뒤 남친이 빚갚아나가는 태도 더 지켜보고 결혼 결정하심이(c**)", "어느정도 빚갚고 결혼하심이 .. 좋지 않을까요?(ㄸ**)", "좀 더 만나보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콩**)", "두달연애에 결혼도 성급한데 빚이라니(v**)"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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