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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피디수첩’(PD수첩) 건물주 연예인, 특별한 투자 방법 “불로소득 점점…윤리 고민은?” 권상우·공효진·김태희·하정우·이병헌·송승헌·한효주 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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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PD수첩’에서 부동산 투자에 성공을 거둔 일부 건물주 연예인, 그들만의 특별한 투자 방법을 파헤쳐 화제다.

21일 MBC ‘PD수첩’(피디수첩)에서는 일부 건물주 연예인의 투자 방법을 파헤친 ‘연예인과 갓물주’ 편이 방송됐다.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연예계 소식을 통해서는 스타들의 부동산 재테크 성공사례가 곧잘 화제에 오르는 분위기다. 이에 ‘PD수첩’ 제작진은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데이터팀과 함께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토대로 유명인 소유의 건물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 5년간 건물을 매입한 연예인은 총 55명이며 건물 모두 63채로 나타났다. 총 액수는 무려 4천7백억 원에 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PD수첩’은 제도의 맹점을 이용해서 합법적으로 절세하는 연예인들의 숨겨진 부동산 투자 방법을 들여다봤다.

일부 연예인들이 대부분의 비연예인들에 비해서 생각보다 쉽게 수십억, 수백억 대의 건물을 보유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대출을 수월하게 받을 수 있다는 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PD수첩’ 측이 분석한 공효진, 권상우, 하정우 등 몇몇 연예인은 건물을 매매한 비용에 비해서 대출액이 눈에 띄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의 모 빌딩 전문 중개 법인은 은행의 ‘레버리지’와 ’법인 설립‘을 언급했다. 법인 설립의 경우에는 개인 입장의 임대 소득세와 양도소득세가 아닌 법인세만 부담하면서 2배의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PD수첩’ 측은 빌딩의 소유자가 모 연예인 본인이 아닌 ‘가족 법인’으로 기재된 등기부등본을 예로 들었다. 이 과정에서 법인 형태로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을 보이는 권상우, 김태희, 이병헌, 송승헌, 한효주 등이 언급됐다.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조정흔 감정평가사는 “이런(스타 건물주) 걸 자꾸 장려하고 홍보하고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되는 게 저는 참 문제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거 연예인들이 어떤 행동을 하면 대부분의 일반 사람들이 막 따라 하고 싶어진다. 그리고 그런 효과들이 되게 부풀려지는 경우가 많고. 사람들이 몰려들면, 같은 행동을 따라하게 되면, 그걸로 인해 불로소득이 점점 더 커져 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연예인이 건물을 투자를 하면 처음에 다들 좋아한다. 좋은 줄 알아. 손님들 막 늘어서 막 너무 좋아. 한 6개월만 지나고 보라. 그 옆에 건물주 ‘나도 올려, 나도 올려, 월세 올려’, 연예인들이 드나들고 얘네들이 많이 드나드니까 (시세가) 더 올라갈 거 같은 거야. 그럼 거기 옆에 있는 상인들이 다 죽어나가는 것”이라고 짚었다.

해방촌의 젠트리피케이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김종훈 신부는 “사람들하고 소위 얘기해서 더 가난한 사람들 2대 8의 사회 속에서 8에 해당하는 사람들하고 공존할 수 있는 투자이냐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니까 최소한, 연예인 분들이라면 윤리에 대한 부분을 조금은 고민하실 수 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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