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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3 온라인 개학날 1.1% 결석…EBS·e학습터 안정화 추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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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민철용 기자)
뉴시스 제공
초등학교 1~3학년 온라인 개학 첫날인 지난 20일 학생 1.1%인 1만4000여명이 결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e학습터와 EBS 온라인 클래스는 당일 380만6000명이 이용했다.

LMS 동시접속자 수는 2차 온라인 개학일이던 지난 16일보다 4~7만명 정도 줄어들었다. 교육부는 로그인 서버 안정화와 접속 시간대 분산 등의 이유로 학교가 원격수업에 적응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육부 박백범 차관은 21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화상으로 가진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학교가 (원격수업) 전반적인 상황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을 통해 집계한 지난 20일 기준 초등학교 1~3학년 원격수업 참여율은 98.9%로 집계됐다. 135만743명 중 1.1%인 1만4815명이 결석했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1학년 5121명, 2학년 5071명, 3학년 4623명 순으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참여율이 높아졌다.

충남에서 1788명이 결석해 97%로 참여율이 가장 낮았다. 결석학생 숫자로는 경기가 9537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의 참여율은 97.5%다.

초 1~3학년을 끝으로 지난 20일부터 전국의 모든 초·중·고등학생이 원격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초반 장애가 계속되던 공공 LMS도 안정화 상황에 접어들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3차 온라인개학날인 20일 기준 e학습터 일일 이용자 수는 194만7000명을 기록했다. EBS 온라인클래스는 185만9000명이 사용했다. 다 합하면 총 380만6000여명으로 지난 2차 온라인 개학일인 16일 대비 34만2000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총 이용자 수는 늘었지만 하루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2차 온라인 개학일에 비해 감소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e학습터 62만1000명(오전 9시10분), EBS 온라인클래스 60만1000명(오전9시42분)이다. 지난 16일 대비 e학습터는 4만3000여명, EBS 온라인클래스는 7만4000명이 줄었다.
뉴시스 제공
이에 대해 박 차관은 "민간 플랫폼을 활용하는 등의 이유로 분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교에서 오전 9시~10시가 가장 접속이 많다는 것을 알고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소영 교육부 교육정보화과장도 "16일에는 일부 장애로 서버에 머문 동시접속자가 많았다"며 "20일은 로그인이 자유자재로 이뤄지면서 다른 서버로 넘어가거나 분산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2차 온라인 개학일보다 LMS가 보다 원활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이튿날인 21일에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졌다.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줄고, 소위 '피크 시간대'도 미뤄지는 등 이용자 분산이 감지됐다.

KERIS에 따르면 e학습터는 이날 오전 9시35분에 최고 동시접속자 수 55만4000여명을 나타냈다. 전날 62만1000명(오전 9시10분)에 비해 줄어들고, 시간도 바뀐 것이다.

EBS 온라인 클래스도 이날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오전 9시45분 기준 55만8600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최고 동시접속자 수인 오전 9시42분 60만1000명 대비 줄어들었다.

김진숙 KERIS 교육서비스본부장은 "접속자 수 55만명대를 이 시간동안 유지하고 있다"며 "부산 지역에 3~4초 정도 접속이 느려진 것 외에는 문제가 없이 원활하다"고 밝혔다.

그는 "54만명~55만명이 계속 접속해 수업을 활용하고 있다"며 "수업에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행동양태를 보이면서 수업이 안정화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BS 측도 "통상 9시50분이 가장 접속자 수가 많은데 전날 대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들이 시간대를 분산해서 접속하는 것으로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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