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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기차업체 비야디, 캘리포니아에 1.2조원어치 마스크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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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광희 기자)
뉴시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생산에 뛰어든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오는 6월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10억 달러(약 1조 2320억원)어치 마스크를 수출한다.

21일 중국 펑파이신문은 비야디가 최근 캘리포니아주 마스크 수출 수주를 따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당국은 비야디 미국 법인을 통해 매월 2억개 마스크를 받을 예정이다. N95 마스크 1억5000개와 수술용 마스크 5000만개가 포함된다.

캘리포니아주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 정도 수량의 마스크를 얻으면 캘리포니아주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주에 나눠줄 여유도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지난 11일 비야디와 계약을 체결했고, 5월부터 3억개의 마스크를 일본 정부를 통해 의료진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3억 개의 마스크 중 1억개는 N95 마스크이고, 2억개는 수술용 마스크다.

한편 배터리 제조 기업으로 세계 2위 자리에까지 올라섰던 비야디는 2003년 중국 국영기업 친추안 자동차를 인수하며 자사 배터리 분야 노하우를 접목해 전기자동차 시장에 뛰어들었고,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다.

중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등 방호물품의 공급이 부족 문제를 겪자 회사는 지난 1월 말 마스크나 손소독제 생산에 뛰어들었다.

회사 기술인력은 전문팀을 구성해 생산라인을 직접 연구개발했고, 이후 생산량 확대에 주력했다.

비야디는 하루에 1500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하면서 세계 최대 마스크 생산 업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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