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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국내 발생 25%, 초발환자 불명…신천지 포함 재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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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민재 기자)
뉴시스 제공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 중 첫 환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사례가 전체의 2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대표적으로 지난 2월18일 31번 환자 관련 '슈퍼감염'이 일어났던 신천지 대구교회 초발환자의 감염경로도 아직 파악하지 못해 재조사 중이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첫 확진자 이후 2차 감염 접촉자의 감염원과 감염경로가 모두 파악돼 접촉자 추적과 역학조사가 완벽하게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첫 확진자의 감염원과 경로를 확인하지 못하면 그 1건은 방역망에서 통제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75% 정도는 그 초발사례까지도 전파경로를 확인한 사례이나 나머지 4분의 1, 한 25% 정도는 초발사례까지는 파악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초발환자의 감염원이 오리무중인 사례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의정부 성모병원, 논산 육군훈련소 등이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31번 확진자가 첫 환자이기는 하나 방역당국은 그가 교회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퍼뜨린 초발환자라고 단정하진 않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외국 자료까지 갖고 있진 않지만 역학조사의 여러 어려움이나 집중하는 노력에 비하면 4분의 1 비율이 높거나 낮다고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최선을 다해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부적으도 시간이 지나면서 전체적으로 환자 관련 자료 정보를 정리하고 역학조사 요원들이 헌신의 힘을 기울여 지나간 것도 다시 검토하는 등 재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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