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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영화 ‘더 배트맨’-‘샤잠! 2’-‘뉴어크의 성인’ 등 개봉일 대거 연기…개봉 앞당겨진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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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DC 코믹스 원작 영화 '더 배트맨'의 개봉일이 연기됐다.

2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등 다수 매체는 워너브라더스가 '더 배트맨'의 개봉일을 당초 예정된 2021년 6월 25일서 2021년 10월 1일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샤잠! 2'의 개봉일도 2022년 4월 1일서 2022년 11월 4일로 연기됐음이 확인됐다. DCEU 영화 중에서는 2022년 7월 1일 개봉 예정이었던 '더 플래시'가 오히려 개봉일이 앞당겨져 2022년 6월 3일에 개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맷 리브스 트위터
맷 리브스 트위터
영화 '소프라노스'의 프리퀄인 '뉴어크의 성인' 또한 9월 24일서 2021년 3월 12일로  개봉일이 조정됐고, 윌 스미스가 출연하는 전기영화 '킹 리차드' 역시 11월 25일서  2021년 11월 19일로 1년이나 연기됐다.

워너가 이렇게 개봉일을 대거 변경한 것은 다름아닌 코로나19 여파 때문. 영국서 촬영 중이던 '더 배트맨'은 촬영이 중단된 상태고, 미국의 극장은 현재 폐쇄된 상태라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은 기존 개봉 스케줄을 전면적으로 변경하고 있다.

한편, '더 배트맨'은 '조커'와 마찬가지로 DCEU와는 별개로 진행되는 영화로 알려졌다.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혹성탈출 : 종의 전쟁' 등의 연출을 맡은 맷 리브스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고, 제프 존스가 제작에 참여했다.

로버트 패틴슨이 벤 애플렉의 뒤를 이어 배트맨/브루스 웨인으로 출연하며, 조 크라비츠가 캣우먼/셀리나 카일, 앤디 서키스가 알프레드 페니워스, 제프리 라이트가 제임스 고든, 폴 다노가 리들러, 콜랜 파렐이 펭귄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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