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지후 기자)
호주 제2위 항공사인 버진 오스트렐리아가 21일 경영파산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ABC 등에 따르면 버진 오스트렐리아는 이날 중국에서 발원해 전 세계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급감을 견디지 못하고 실적 부진이 극심해지면서 파산보호법 적용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충격으로 세계 유수의 항공사가 경영파산한 것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세계 최초이다.
버진의 부채 총액은 50억 호주달러(약 3조8731억원)에 이른다. 버진은 호주 정부에 14억 달러의 구제지원을 요청했지만 그간 조정에 난항을 겪었다.
주요 대주주인 싱가포르 항공 등에서도 자금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결국 파산 위기를 맞았다.
버진 측은 성명에서 "이번 결정이 우리 미래를 보장하고 코로나19 위기 수습 후 재차 비상하기 위한 최선책"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버진 레코드를 창업한 사업가 리처드 브랜슨이 이끄는 버진그룹의 호주 자회사로 설립됐으며 2000년 호주 국내선에 진출했다.
저가를 앞세워 노선을 적극 확대했으나 다른 저가항공사(LCC)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경영이 악화했다.
2019년 6월 결산에선 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용 부담 증가로 3억4900만 호주달러의 적자를 냈다. 7년 연속 적자이다.
버진은 최대 항공사 콴타스(60%)에 이어 호주 국내선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자 외국인 입국과 자국민 해외여행을 금지했다.
버진은 3월 말 이래 국제선 전부를 운항 중단하고 국내선도 90% 감축하는 한편 직원 80%에 해당하는 8000명을 일정기간 휴직 처리했다.
ABC 등에 따르면 버진 오스트렐리아는 이날 중국에서 발원해 전 세계로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급감을 견디지 못하고 실적 부진이 극심해지면서 파산보호법 적용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충격으로 세계 유수의 항공사가 경영파산한 것은 버진 오스트레일리아가 세계 최초이다.
버진의 부채 총액은 50억 호주달러(약 3조8731억원)에 이른다. 버진은 호주 정부에 14억 달러의 구제지원을 요청했지만 그간 조정에 난항을 겪었다.
주요 대주주인 싱가포르 항공 등에서도 자금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결국 파산 위기를 맞았다.
버진 측은 성명에서 "이번 결정이 우리 미래를 보장하고 코로나19 위기 수습 후 재차 비상하기 위한 최선책"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버진 레코드를 창업한 사업가 리처드 브랜슨이 이끄는 버진그룹의 호주 자회사로 설립됐으며 2000년 호주 국내선에 진출했다.
저가를 앞세워 노선을 적극 확대했으나 다른 저가항공사(LCC)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경영이 악화했다.
2019년 6월 결산에선 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용 부담 증가로 3억4900만 호주달러의 적자를 냈다. 7년 연속 적자이다.
버진은 최대 항공사 콴타스(60%)에 이어 호주 국내선 시장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자 외국인 입국과 자국민 해외여행을 금지했다.
버진은 3월 말 이래 국제선 전부를 운항 중단하고 국내선도 90% 감축하는 한편 직원 80%에 해당하는 8000명을 일정기간 휴직 처리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4/21 10:0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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