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시현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 배경에 대해 더욱 투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바이러스의 발원 이야기에 관해 투명할수록 전 세계 모두에게 그로부터 배우는 일에 있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AFP, 도이체벨레 등이 전했다.
그는 독일이 점진적으로 경제활동 재개를 시작하지만 코로나19 퇴치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계속 조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시작에 서 있다. 숲 밖으로 빠져 나가려면 아직 멀었다"면서 "눈을 크게 뜨고도 재발에 빠진다면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바이러스의 발원 배경을 둘러싼 논쟁이 거세지고 있다. 미국이 최초 발병 사례가 보고된 중국에 화살을 돌리고 있는 반면 중국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겅솽 중국 외교부는 20일 브리핑에서 "바이러스는 인류 공동의 적으로, 언제든 전 세계 어떤 곳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며 "중국도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은 피해자이지 가해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 백악관의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중국에서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었는데 하지 않았다"면서 "고의적인 책임이 있다면 그에 따른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때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불렀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미 정부 관계자들은 이 감염증에 대한 중국의 정보 은폐가 전 세계적 피해를 키웠다고 비판해 왔다.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집단 발병이 보고됐다. 그러나 중국 일각에서는 '발원지가 우한이 아닐 수도 있다', '미군이 우한에 바이러스를 가져왔다' 등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지난 2일 코로나19 실상 은폐 의혹에 대해 "확진과 사망 사례 통계를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책임있는 방식으로 업데이트했다"며 "비방과 비난은 잃어버린 시간을 메울 수 없다"고 일축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바이러스의 발원 이야기에 관해 투명할수록 전 세계 모두에게 그로부터 배우는 일에 있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AFP, 도이체벨레 등이 전했다.
그는 독일이 점진적으로 경제활동 재개를 시작하지만 코로나19 퇴치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계속 조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시작에 서 있다. 숲 밖으로 빠져 나가려면 아직 멀었다"면서 "눈을 크게 뜨고도 재발에 빠진다면 부끄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바이러스의 발원 배경을 둘러싼 논쟁이 거세지고 있다. 미국이 최초 발병 사례가 보고된 중국에 화살을 돌리고 있는 반면 중국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겅솽 중국 외교부는 20일 브리핑에서 "바이러스는 인류 공동의 적으로, 언제든 전 세계 어떤 곳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며 "중국도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은 피해자이지 가해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 백악관의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중국에서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었는데 하지 않았다"면서 "고의적인 책임이 있다면 그에 따른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때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불렀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미 정부 관계자들은 이 감염증에 대한 중국의 정보 은폐가 전 세계적 피해를 키웠다고 비판해 왔다.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집단 발병이 보고됐다. 그러나 중국 일각에서는 '발원지가 우한이 아닐 수도 있다', '미군이 우한에 바이러스를 가져왔다' 등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지난 2일 코로나19 실상 은폐 의혹에 대해 "확진과 사망 사례 통계를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책임있는 방식으로 업데이트했다"며 "비방과 비난은 잃어버린 시간을 메울 수 없다"고 일축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4/21 00:5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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