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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와 마약' 박유천, 팬사이트 오픈 "소통할 것"…은퇴 번복에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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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공식 팬사이트 개설 소식을 알렸다.

20일 박유천은 인스타그램에 "팬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와 사랑으로 박유천씨의 공식 팬사이트 'BLUE CIELO'가 오픈했습니다. 앞으로 공식 팬사이트 'BLUE CIELO'를 통해 박유천씨의 좋은 소식과 다양한 활동들을 만나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박유천는 핑크색 옷을 입고 등장해 "안녕하세요. 박유천입니다. 반갑습니다. 제가 드디어 공식 팬카페를 오픈하게 됐다"고 인사했다.

이어 "여러분들께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모습들을 보실 수 있으니까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고, 저도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자주 들리도록 하겠다"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유천 인스타그램
박유천 인스타그램
박유천은 지난해 7월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와 마약 혐의가 드러나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박유천은 긴급체포된 황하나가 자신을 마약 공범이라고 지목하자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마약이 사실로 드러나자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계약 해지를 발표하며, 그의 연예계 은퇴를 공식화했다.

그러나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석방된 후 박유천은 계속해 활동 재개 조짐을 보여 왔다. 그는 태국 방콕에서 유료 팬미팅을 개최하고, 동생 박유환의 개인방송에도 등장했다. 

지난달에는 화보집 '썸데이(SOMEDAY)'를 발매와 더불어 오는 6월 화보집 발매 기념 팬사인회까지 예고했다.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과 비난에도 그는 남아있는 팬들을 위한 활동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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