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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황연주, 4살 연하 농구선수 박경상과 5월 16일 결혼…배농 부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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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소속 배구선수 황연주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농구선수 박경상과 결혼한다.

해피메리드컴퍼니는 20일 황연주-박경상 커플이 5월 1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모 호텔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하며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두 사람은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거나 자신의 유니폼을 입고서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또한 김주하, 염혜선, 김세영 등 황연주와 절친한 배구선수들이 들러리로 나서 두 사람을 축복했다.
 
박경상-황연주 / 어바웃제인 제공
박경상-황연주 / 어바웃제인 제공
황연주, 박경상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이휘재가, 축가는 포맨이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2004년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하며 프로로 데뷔한 그는 김연경과 함께 V리그를 주름잡는 선수로 성장했다. 2010년 현대건설로 이적한 그는 2010/2011시즌 당시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MVP를 수상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후 부상 등의 이유로 부진을 겪었으나, V리그 최초의 통산 5,000득점을 기록하는 등 '기록의 여왕'으로서의 입지는 탄탄하다. 그가 통산 1위 기록을 갖고 있는 것만 해도 총 득점, 공격 득점, 서브 득점, 백어택 등 4가지 부문이다.

4살 연하의 박경상은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전주 KCC 이지스에 입단했으며, 2017/2018 시즌 중 트레이드로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했으며, 2018/2019 시즌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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