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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스타 닉 코더로, 코로나 합병증으로 다리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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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지후 기자)
뉴시스 제공
'토니상' 후보에 올랐던 브로드웨이 스타인 미국 뮤지컬배우 닉 코더로(4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다.

20일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코더로의 아내 아만다 클루츠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에 "코더로가 (다리 절단) 수술을 받고 살아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 방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코더로는 지난달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더-시나이(Cedars-Sinai) 메디컬센터 중환자실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상태로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오른쪽 다리에서 피가 굳는 '혈전' 현상이 발생하는 증상이 발생, 응고 역제 투여를 받았으나 부작용으로 결국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아내는 입원해 있는 그에게 10개월 된 아들 엘비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매일 보내주고 있다. 코더로의 친구들과 팬들은 그의 치료비와 휠체어 비용 등을 마련하기 위해 '고펀드미(GoFundMe)'라는 타이틀로 모금행사를 하고 있다. 현재 20만 달러(약 2억4000만원) 이상이 모였다.
뉴시스 제공
코더로는 2014년 우디 앨런의 동명 영화(1994)를 각색한 뮤지컬 '브로드웨이를 쏴라'의 주연 배우로 나서 토니상 최우수 주연 배우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뮤지컬 '록 오브 에이지', '웨이트리스', '브롱크스 이야기' 등에도 나왔다. 미국 CBS 드라마 '블루 블러드' 등 다양한 매체에서도 활약했다.

한편 이미 수많은 브로드웨이 배우, 창작진이 코로나19와 맞서고 있다. 배우 대니 번스타인, 브라이언 스토크스 미철, 작곡가 데이비드 브라이언 등이다. '마스터 클래스'로 유명한 토니상 수상 미국극작가 테런스 맥널리는 코로나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현재 브로드웨이는 극장들이 모두 폐쇄되는 초유의 일을 겪고 있다. 지난달 12일 문을 닫은 주요 40개 극장은 당초 이달 중순쯤 재개장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극심해지면서 적어도 6월7일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최악의 경우 9월까지 폐쇄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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