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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시장 내 김밥집 직원 성상품화 논란…네티즌 “시대 흐름 못 읽어” VS “과한 지적”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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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성상품화 연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해당 사안에 대해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9일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월 18일(토) 방송된 일부 장면이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리게 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조금 더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한 번 다녀왔습니다' 측은 "재방송과 다시보기를 포함하여 이후 제공되는 일체의 방송분은 수정 편집본으로 대체하겠다"라며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작 과정에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포스터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포스터
 
 
문제가 된 장면은 강초연(이정은 분)과 이주리(김소라 분), 김가연(송다은 분)이 김밥집을 오픈했다는 상황 설정에서 터져 나왔다. 유흥업소 장사를 관두고 김밥집을 차렸으나 맛보다는 '남성 손님만을 상대로 한 호객행위'를 선보였다. 배우들은 모두 몸매가 돋보이는 의상과 높은 하이힐, 진한 화장을 하고 등장했다.

김밥집을 찾은 남성 손님들은 몸매를 바라보거나 서로 눈빛을 주고 받으며 외적인 면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이정은은 업소에서나 등장할만한 폭탄주 제조 과정을 사이다를 통해 선보였다.

이 장면이 공개된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진을 향한 비판적인 글들이 게재댔다. 특히 시청자 게시판에는 "공영 방송에서 성매매를 미화해도 되는거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캡처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캡처
 
논란 이후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작진의 사과문이 게재됐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사과문 게재 이후에도 해당 사안에 대한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성매매 미화했다고 사과문 제대로 쓰세요"(서**), "언제까지 일일드라마 수준 이런 식으로 유지할 건가요"(우**), "제작진 분들 시대 흐름 읽으세요"(이**), "성접대 행위가 유머로 소비되는 드라마"(이**), "아이들에게 뭘 가르치려는 겁니까?"(박**), "시대 흐름 읽을 줄 모르는 드라마"(정**), "유감이요? 성의없는 사과문을 필요없다. 다음 회차 송출 전 모든 시청자에게 해당 사안을 알리고 사과하길 요구한다"(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못 느끼겠다", "표현의 자유라고 봐도 되지 않나", "과한 지적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시장 안 김밥집의 등장으로 새로운 인물관계 변화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장 안에 새로 개업한 김밥집의 설정이 '무리수'라는 평가와 '성매매를 미화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일부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시장 내 김밥집 콘셉트를 어떤 방식으로 변화시키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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