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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연장된 날…비 오는 날씨에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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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연수 기자)
뉴시스 제공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 연장 발표가 나온 일요일 19일은 비가 오는 날씨로 인해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적은 모습이다. 정부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리 실천 기간을 다음달 5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뉴시스가 19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 숲을 찾았을 때 가족 단위 시민들의 흩어져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애완견을 산책시키거나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주로 눈에 띄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전국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로 인해 시민들은 잠시만 머물면서 사진을 찍고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익명을 요구한 20대 여성은 "잠시 나왔다가 지금 들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께 찾은 서울 성동구 서울의 숲도 비슷한 풍경이었다.

아이들이 킥보드를 타는 모습 등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있었지만 대규모와는 거리가 먼 한산한 느낌이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꽃사진을 찍고 자전거를 타는 등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오후 2시반께 빗방울이 떨어지자 시민들은 모두 철수하기 시작했다.

반면 날씨가 좋았던 18일 토요일은 한강, 서울의 숲 등에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뉴시스 제공
이날 시민들의 나들이는 많지 않았지만, 전광훈 목사가 설립한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들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 집회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현장예배를 강행했다.

이날 사랑제일교회의 현장예배에는 신도 900여명이 모여 예배를 봤다. 서울 연세중앙교회와 강남 광림교회, 중구 영락교회, 서대문 아현감리교회 등도 현장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다음달 5일까지로 연장한다고 이날 오후 발표했다. 다만 일부 제한은 완화하기로 했다.

종교시설 등 4대 밀집시설에 대해서는 현재의 방역지침 준수명령을 유지하되 운영 중단 강력권고는 해제하기로 했다. 또 자연휴양림 등 위험도가 낮은 실외 공공시설은 준비되는 대로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지난달 21일 정부는 전 국민의 외출 자제와 종교·체육·유흥시설 등 운영을 제한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했다. 이후 국내 방역 상황이 불안정한 상태로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 4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날까지로 2주 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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