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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군, 동부 군벌 공격 8명 사살·100여명 생포...코로나19 속 '내전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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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훈 기자)
뉴시스 제공
중국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번진 리비아의 임시정부군이 동부 군벌에 대해 대규모 공세를 가하면서 내전이 격화하고 있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를 포함한 서부 일대를 장악한 유엔 지원의 임시정부(GNA)는 18일(현지시간) 동부 타르후나를 거점으로 하는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에 공격을 감행해 7명이 죽이고 100여명을 생포하는 전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GNA는 이날 트리폴리 남쪽 90km 떨어진 타루후나의 LNA 거점들에 17차례 공습을 펼쳤다고 발표했다.

또한 GNA는 LNA가 트리폴리 민간 거주 지역을 공격해 어린이 4명을 포함해 민간인 10명을 다치게 했다고 비난했다.

LNA는 지난 4일 이래 트리폴리를 점령, 유엔 지원 GNA 정권을 축출하기 위해 트리폴리와 그 주변 지역에 대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

유엔 리비아지원단(UNSMIL)은 GNA와 LNA가 전투가 치열해지면서 이달 들어 최소한 민간인 356명이 숨지고 329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또한 거의 15만명이 트리폴리 일대에서 피난을 떠났으며 34만5000명이 내전 일선 지역에 있어 민간인 피해가 갈수록 크게 늘어날 것으로 UNSMIL은 우려했다.

앞서 GNA 파예즈 알사라즈 총리는 15일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과 가진 인터뷰에서 LNA이 코로나19 확산하는 동안 트리폴리에 대해 무차별 포격 등을 가했다며 칼리파 하프타르 사령관과 협상하지 않겠다고 언명했다.

리비아의 코로나19 감염자는 19일 오후 1시20분(한국시간) 시점에 49명이며 이중 1명 지금까지 숨지고 11명이 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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