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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장기용, 유희열과 특별한 인연 "아이유 '분홍신' 뮤비서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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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배우 장기용이 가수 유희열과 첫 만남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배우 장기용이 출연했다.

장기용은 최근 드라마 '고백부부', '나의 아저씨',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에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은 "장기용과 첫 만남이 또렷이 기억난다. 아이유의 뮤직비디오였죠? 내 허벅지위에 누운 유일한 남자분"이라고 말했다.
 
장기용-유희열 /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캡쳐
장기용-유희열 /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캡쳐
장기용과 유희열은 알고보니 아이유의 '분홍신' 뮤직비디오에 동반출연했다. 

유희열은 장기용과 아이유 뮤직비디오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일을 회상했다. 유희열은 당시 뮤비 장면 사진까지 가져와 보여주기도 했다.

두 사람의 두번째 만남도 뮤직비디오였다. 유희열은 "우리 소속사 권진아씨 뮤지 촬영이었죠?"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용은 "네. 그때 유희열 선배님이 슬리퍼를 신고 오셨는데, 촬영장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난다"고 말했다.

장기용은 바쁜 와중에도 드라마 촬영 중간에 코인 노래방으로 가 노래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25분 정도 시간이 있었다. 중간에 주위를 둘러 보니 코인 노래방이 있더라. 매니저와 함께 연습했다. 4000원 쓰고 왔다"고 밝혔다.

장기용은 꿈에 대해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좋은 배우가 뭔지는 모르겠지만"이라며 "좋은 아빠도 되고 싶다. 평범한 삶을 살면서 제 직업적으로도 가장으로서 평범하나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기용은 "늙어서 20대를 돌이켜 볼 날이 온다면 20대 끝자락 '유스케'에 나온 걸 아들에게 말하고 싶다. 좋은 추억이었다"고 공개했다. 장기용은 김필의 '사랑하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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