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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창옥쇼' 대한민국 대표 힐링전도사 김창옥 '아버지' 이야기부터 '우울'고백까지...."우리 조금 이기적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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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김창옥쇼’가 코로나로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힐링을 전했다.
tvn 김창옥 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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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김창옥쇼’는 대한민국 최고의 소통전문가이자 힐링전도사인 김창옥 교수의 강연으로 이루어진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김창옥쇼’의 김창옥은 “요즘 일상이 어떠냐.”고 물었다. 김지민은 “밖엘 못 나가니 좀 답답하긴 하다.” 라고 대답했다. 김창옥은 “집에만 있다보니 사람들의 일상이 많이 바뀌더라. 늘 같이 가족들과 있으니 사이가 안 좋아지는 경우도 많다더라.”며 “제가 소통전문가라는 이야기를 듣는데, 그건 불통을 겪었기 때문인 것 같다. 아버지가 청각장애인이시라 귀가 안 들리신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랑 대화를 한 적이 없다. 그게 소통전문가가 된 계기인 것 같다.” 라고 대답했다.

김창옥은 “아버지가 청각장애인이신데 화투 치는 걸 좋아하셨다. 그러다보니 어머니랑 다툼도 잦았다. 집에서 가족들이 사이가 좋지 않으니까 집에서 도망쳐나와 골목길 처마 밑에 숨어있고 그랬다,”고 말했다. 김창옥은 “제가 고향이 제주다. 그런데 그런기억들이 많으니 고향도 싫어지더라.”고 밝혔다. 그 이후로도 오랫동안 아버지를 원망했다고 밝힌 김창옥은 “제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며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줄더라. 그런데 제가 딸이랑 쌍둥이 아들이 있다. 딸이랑은 사이가 좋고 제가 너무 잘한다. 그런데 어느날 쌍둥이 아들들이 저를 아빠라고 부르지 않더라.”며 남모를 사정을 털어놓았다.

김창옥은 “내가 아버지와의 관계를 겪어본 적이 없으니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더라. 대화 한 번을 안 했다. 그래서 아이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더라. 그게 폭력성으로 드러났고, 고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대답했다. 김창옥은 아버지와의 화해 과정도 털어놓았다. 김창옥은 “아버지가 어느날 전화가 오시더라. 치과에서 치료를 해야 해서 돈을 보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버지가 전화를 하셔서 놀랐다. 아버지는 귀가 안 들리시지않냐. 나는 아버지랑 통화를 한 적이 없어서 이상했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김창옥은 “아버지가 미안하다고 하시더라. 저는 아버지가 한 번은 그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창옥은 그 후 제주도에 내려가 일 년간 살면서 청보리밭에서 강연을 하며 지낸 경험도 이야기를 했다. 김창옥은 “처음엔 8개월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은 좋아하는 걸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강연을 하고 사람을 만나면서 마음이 편해지더라. 좋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김창옥은 마음의 병을 앓았던 일도 공개했다. 김창옥은 “한 달에 강연을 43번까지 한 적이 있다. 정말 정신없이 달렸다. 그런데 어느 날, 숨이 잘 안 쉬어지더라. 마음에 병이 생긴 거다. 병원에 갔는데 의사의 태도도 불친절했다. 나는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을 했다.

김창옥은 고향의 친구가 계속해서 연락을 해 “제주도에 와라.”고 말해준 이야기를 말하며 “그 친구도 마음에 병이 있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김창옥은 또한 성당에서 만난 신부님에게 ‘침묵’을 하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프랑스의 대성당에서 열흘간 침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고. 김창옥은 “그런 시간들을 보내면서 마음이 나아졌다.”며 “우리는 이타적이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그 이타적인 모습이 우리를 돌보지 않게 만든다.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요즘 물질을 배운다는 김창옥은 “해녀들은 물마중이라는 게 있다. 바다에서 갯바위로 올라올 때가 위험해서 누군가 마중을 오는 것이다. 우리 인생에도 물마중이 오는 사람이 오면 좋지 않겠는가.” 라고 이야기를 하며 모두에게 위로를 전했다.  ‘김창옥 쇼’는 대한민국 1등 스타강사, 힐링전문가 김창옥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tvn 특별기획으로 금요일 밤 21시 tvn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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