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주민자치위원회, 착한 임대료·착한기부 운동 전개

(톱스타뉴스 이연수 기자) 경기 남양주시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세입자와 자영업자들에게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과 코로나19 취약계층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하는 '착한 기부 운동'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유효성 주민자치협의회장은 관내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착한 임대료운동'과 '착한 기부 운동' 동참을 당부했다.

이 같은 선행을 독려하기 위해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들은 먼저 160만원을 기부해 '착한 기부'를 실천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미 지난달부터 뜻을 함께하는 임대인들과 함께 임대료 인하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착한 임대료 운동은 세입자뿐만 아니라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로 새로운 세입자를 받기 어려운 건물주에게도 이득인 측면이 있어 적극 동참하도록 주변에 권유하고 있다.

유효성 회장은 "착한 임대료 운동과 착한 기부운동이 우리 시 전체에 행복바이러스로 퍼져나가 코로나19에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는 철저히 하되, 마을 주민들 간의 마음의 거리만큼은 서로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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