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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빅리그’, ‘캐릭터’와 ‘어른 공감’이 상승세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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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조세호, 이국주 등 2014년 예능 대세 스타들의 요람이 된 ‘코미디빅리그’의 저력은 무엇일까?
 
2014년 3사분기는 유독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 출신 스타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시기였다. 조세호, 이국주, 장동민 등의 스타 개그맨들은 ‘코빅’의 캐릭터와 활약을 발판 삼아 리얼리티와 토크쇼 등을 넘나들며 예능 대세로 활약했다. ‘코빅’ 무대 역시 트렌드를 선도하는 코너들을 끊임없이 선보이며 꾸준히 평균시청률 2%를 넘기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고, 10대부터 40대 시청층의 고른 지지를 받으며 일요일 저녁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코미디빅리그’ / tvN
‘코미디빅리그’ / tvN
리그 방식 선의의 경쟁 속에 내공 쌓여
 
정상급 개그맨들의 불꽃 튀는 경쟁은 ‘코빅’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중요한 원동력이다. 선의의 경쟁 속에서 개그맨들은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등 변화를 모색한다. 리그 방식으로 분기별 승점이 높은 팀에게 영예가 돌아가는 점도 많은 개그맨들에게 동기부여가 된다. 과거 공개코미디를 주름잡던 슈퍼스타들도 꾸준히 노력해야만 객석과 시청자의 사랑을 얻을 수 있는 무대가 바로 ‘코빅’이다.
 
이렇게 치열함 속에서 수년 동안 아이디어를 내고 열심히 객석과 호흡했던 이국주는 의리 캐릭터 ‘보성댁’으로 단숨에 흐름을 탄 뒤 ‘10년째 연애중’의 식탐녀 캐릭터까지 연타석 홈런을 치며 예능계와 CF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코빅’에서 물오른 입담과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였던 조세호는 예능에서 개그맨 출신의 장점을 십분 살리며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순발력 있고 짓궂은 캐릭터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장동민은 최고의 학벌들이 모이는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에서 감춰두었던 비상한 두뇌를 무기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코빅’에서의 연기력을 인정받아 ‘SNL 코리아’ 크루로 합류한 이세영도 시선을 사로잡는 연기로 인기를 얻으며 훨훨 날고 있다.
 
어른들이 공감하는 웃음의 포인트 찾았다!
 
늘 새롭고 신선한 웃음을 찾는 ‘코빅’의 개그맨들은 최근 어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성인들의 생활과 밀접한 소재들을 코너로 만들며 공감의 폭을 넓혔다. 이런 노력은 즉각 객석과 시청자의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코빅’의 최장수코너인 ‘사망토론’은 매회 성인남녀들이 한 번쯤 생각해보지만 표현하지는 않았던 소재를 끄집어 내 지치지 않는 인기행진을 하고 있고, 직장로맨스 ‘썸&쌈’ 역시 식지 않는 ‘썸’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사망토론’과 ‘썸&쌈’은 3쿼터 마지막 무대에서 종합 3위를 놓고 대결을 벌이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3쿼터 중반에 새롭게 등장한 코너 중에도 ‘리액션 스쿨’이 직장인들의 처세술을 코믹하게 다루며 인기 코너로 떠올랐고, 윤형빈과 김영민이 선보인 ‘비겁한 형제’가 20~40대에게 친숙한 노래들로 메들리를 만들어 신선한 음악개그를 선보이는 등 성인 시청자를 겨냥한 코너가 늘었다.
 
‘코미디빅리그’를 담당하는 CJ E&M의 김석현 PD는 “’코빅’에는 순발력 있는 구성과 유행어 중심의 개그도 있지만, 성인 시청자가 공감하며 웃을 수 있는 코너가 많다. 앞으로도 폭넓은 연령을 아우르는 웃음을 선사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배 가능성 이끌어 낸 선배 개그맨들의 리더십
 
최근 ‘코빅’에는 코너를 넘나드는 특별출연이 활발하다. 안영미, 예재형, 이재형, 정주리, 장동민, 한현민 등 스타 출연자들이 동료들의 코너에 깜짝 등장하곤 하는 것. 단 몇 초 등장만으로도 폭소를 터뜨릴 수 있는 선배 개그맨들의 카메오 활약은 ‘코빅’에 더 큰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코빅’의 베테랑들은 동료들, 특히 후배들의 코너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바쁜 일정에도 연습에 참여하는 등 기꺼이 도움을 주고 있다.
 
후배를 이끄는 선배들의 노력은 ‘코빅’의 대표적 캐릭터 쇼 ‘코빅열차’에서 두드러진다. 유상무는 신인 하준수가 연기하는 ‘야누스’를 돕고, 조세호는 신인 이은지의 섹시 캐릭터 ‘루나’와 찰떡궁합을 발휘한다. 대세 이국주와 장동민은 수시로 후배 개그맨들과 함께 독특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처럼 다른 동료들의 가능성을 이끌어 내 주는 스타 개그맨들의 배려에 ‘코빅’의 재미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오는 5일 (일) 저녁 7시 40분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 방송에서는 2014년 3쿼터 우승팀을 가린다. 대세 이국주가 이끄는 ‘10년째 연애중’, 이진호-이용진-양세찬 개그 아이돌 3인방의 발연기 열전 ‘캐스팅’이 누적승점 1위를 놓고 격돌하며, 지치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는 ‘사망토론’과 ‘썸&쌈’이 벌일 3위 쟁탈전도 눈여겨볼 만 하다. 그 밖에도 ‘코빅’의 다양한 코너들이 최고의 재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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