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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염 확산…안동·예천 다중업소 영업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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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수혁 기자)
뉴시스 제공
예천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자 경북도가 17일 안동과 예천 및 도청신도시 지역에 대해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경북도는 이날 관련법에 따라 PC방, 노래방, 목욕탕 등 고위험 집단시설 및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를 권고하고 집회·집합금지 시설에 대한 집중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불가피하게 영업을 지속하는 경우 반드시 방역조치를 준수토록 하고 위반 때는 벌금 또는 영업정지 명령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찰 및 유관기관과 함께 집중 점검반을 운영해 단속에 나서고 구역별로 직원도 배치하기로 했다.

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19일에서 26일까지 1주일간 연장하고 지역 확산세를 모니터링하며 재연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어르신이 집중된 시설은 코호트 격리에 준하는 관리에 들어가고 돌봄교실, 긴급보육 및 노인돌봄에 대해서는 방역수칙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할 계획이다.

경북도청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자율적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직원 확진자가 발생하면 직원 3분의 1일을 의무적 재택근무로 전환하기로 했다.

공무원들은 출퇴근 후 개인 외출을 금지하고 가족과 주말 이동을 자제토록 했다.

경북도가 컨트롤타워를 맡아 안동시, 예천군 간 방역대책을 조정하는 특별합동방역본부도 가동한다.

특별합동방역본부는 도와 안동시, 예천군, 보건소 등이 모두 참여하며 경상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 3개 의료원, 의사회 및 약사회 등과 교육청, 경찰청,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의 협조와 지원 체계로 구축된다.

도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고 복지건강국장을 총괄상황처리반장으로 해 행정지원팀, 환자관리팀, 접촉자관리팀, 현장검사팀, 역학조사팀으로 구성된다.

특별합동방역본부는 민·관 합동으로 안동, 예천 주요 지역에 매일 방역을 하기로 했다.

예천군에서는 지난 9일 48세 여성 감염이 최초 발생하고 곧바로 일가족 감염이 확인됐다.

이후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면서 17일 현재까지 34명(예천 31, 안동 2, 문경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현재 자가격리자는 340명, 검사중인 인원은 94명이다.

전파 양상은 대학생 친구들간의 전파, 감염자 가족간의 전파, 지역사회 접촉으로 인한 전파 양상이 혼재돼 있다.

또 유치원교사의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방과후교사와 유치원생, 초등학생까지 감염자가 나오는 심각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도청신도시 공무원아파트에서도 일가족 감염이 발생헤 경북도청 등 48개 이전기관단체, 328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22000여명이 상주하는 도청신도시가 비상사태를 맞았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 전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돼야 한다"며 "경북도민들도 높은 도민의식을 발휘해 경계와 사회적 책임감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를 빠른 시일 내에 종식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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