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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용진·이탄희·강선우 “코로나19, 야당 행태, 중도표, 일하는 국회” 민주당 당선인 토론 ‘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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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박용진 당선인, 이탄희 당선인, 강선우 당선인이 모인 가운데, 토론의 장을 열었다.

17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미래통합당 복귀하겠다 (홍준표)”, “우리 속에 신 친일파 있다 (호사카 유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아울러서 “21대 국회,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박용진 당선인, 이탄희 당선인, 강선우 당선인 총 3명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서 무려 득표율 64.4%로 재선에 성공한 박용진 당선인은 “서울에서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그러고 있었는데 그렇게 돼서 일단 기분 좋고, 주민들에게 감사드리고 그렇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우리가 뭐, 오늘 많이 나눌 얘기이긴 할 텐데. 180석을 얻었다, 범여권 190석이다(라고.) 와, 좋다, 이렇게 생각했다가는 4년 뒤에 혹은 다음 선거에 거의 박살날 수도 있다고 하는. 그 국민들의 매서운 정치적 저울이 어떻게 작동될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더 겸손하고 낮게 국민들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 용인정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이탄희 당선인은 얼굴이 왜 탔냐고 물어보는 질문에 “저는 무리를 했다”며 “진짜 마지막 일주일 동안 거의 해가 떠서 질 때까지 계속 유세차 타고 마이크 잡고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저는 사실은 정치를 시작한 지 이제 두 달 막 넘어서. 길지 않은 시간인데 참 많은 일을 겪게 해 주신 많은 분들께 참 고맙고. 저도 빠른 시간 내에 빨리 배울 수 있는 좋은 여건이었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강서갑에서 우여곡절 끝에 깜짝 당선된 강선우 당선인은 “코로나19 사태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분들이 건강이든 여러 걱정이 많으셨을 텐데. 투표장에 서 계신 긴 줄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했었다. 그 투표하러 나오신 그분들이 어떤 의사를 표현하시는지 알 것도 같아서 굉장히 마음이 무거웠다. 그리고 제가 정치신인이고 그리고 우리 강서갑에 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정말 따뜻하게 맞아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 따뜻함이 뭔지 그 이면에는 뭐가 있을까? 정말 매일매일 많은 고민하고 말씀도 많이 들었는데, 우리 강서갑이 좀 변화했으면 좋겠다라는 그 열망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전통적으로 뭔가 이렇게 친하게, 살갑게 지낼 수 있는 국회의원에 대한 그런 열망이 계셨던 것 같다. 좀 친구 같기도 하고 동생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를 좀 많이 평가를 잘해 주신 것 같아서 무한 감사드리는 동시에 책임감, 마음. 어깨, 굉장히 무겁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이 대승한 이유에 대해서 박용진 당선인은 코로나19 정국과 전혀 신뢰를 주지 못하는 야당의 행태를 꼽았다. 강선우 당선인은 중도표를 언급하면서 “중도의 실체가 무엇이냐, 어떤 분들은 중도가 없다고도 하시고. 우리 정치지형이 나비 넥타이 모양으로 점점 가기 때문에 그 가운데는 사실 실체가 없는 거라고 하는데. 제가 생각하는 중도는 다들 말씀하시지 않는가? 이념과 상관없는 것이다, 그 실용주의인 것이다, 결국은 중도 표는 ‘밥’인 것 같다. 먹고 사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 당선인은 “크게 두 가지 흐름이 상승효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첫 번째는 우리 항상 말하는 일하는 국회 보고 싶다(고) 20대 4년 내내 정말 정말 마음속으로 계속 생각하셨던 것 같다. 4.15총선 때 보자, 그게 기본적으로 깔려 있었고. 거기에 추가적으로 이번에 코로나나 경제위기 다가오는 상황에서 만약에 일하지 못하는 국회가 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우려가 있어) 그게 상승효과를 일으킨 것”이라고 분석했다.

재선의 의미에 대해 박 당선인은 “국회의원은 사실 우리끼리 하는 얘기지. 재선, 초선 별로 의미없다. 다 월급도 똑같고 그리고 그때마다 4년씩 국민들과 재계약하는 거고, 그러니까 새로운 똑같이 하는 거다. 그러니까 다만 국회의원들끼리 나는 3선이야 너는 초선이고 이렇게 하는 것뿐”이라고 꼬집었다.

판사 출신의 이 당선인은 “이게 벌써 3년 동안에 제가 직업이 네 번째 바뀌는 거다.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느낀 거는 후회를 할 것 같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남아 있으면 어차피 못 한다. 그리고 그냥 한 번, 한 번 선택할 때마다 팔 하나 자르고 눈 하나 파주고 가는 거다. 그리고 안 돌아보고 다음만 가는 거다. 다만 이런 생각은 했다. 내가 진짜 몰랐구나, 정치가 뭔지 선거가 뭔지 진짜 하나도 몰랐구나(라고 깨달았다.) 쉽지 않다. 쉽지는 않고. 정말 모르는 채로 뛰어들었고 여기까지 온 게 정말 감사하다, 다행이다,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강 당선인은 금태섭 의원과 경선 이후 전화 연락을 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경선 치르고 나서 제가 바로 전화드렸었다. 그래서 그때도 통화하고 그리고 그 이후에도 전화 드리면서 소통했었다”며 “(금 의원이) 열심히 잘하라고 격려해 주셨다. (저는) 의원님께 많이 여쭙고 그리고 의원님께서 우리 강서갑 위해서 하시는 많은 일들 제가 고스란히 부족하지만 이어받아서 잘 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십사 부탁드렸다”고 답변했다.

김현정 PD는 “자, 이 세 분 정말 잘해 주셔야 된다. 21대 국회, 정말 국민들이 많은 기대하고 있으니까 세 분이 잘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당부 드리면서. 이제 4년 동안 뉴스쇼에서도 자주 뵐 것 같은데, 이런 저런 인터뷰로”라고 정리하면서 사전 인터뷰 요청으로 너스레를 떨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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