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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직원 ‘헌혈의 날’…300명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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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동현 기자)
뉴시스 제공
부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빚어지고 있는 혈액 수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부산시는 16일 시청에서 ‘제2회 직원 헌혈의 날’을 열고, 혈액난 해소를 위해 직원 300여명이 헌혈했다. 부산경찰청 직원들도 참여했다.

부산지역 혈액 보유량은 1.5일분(1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2.9일분과 비교해도 평균 1일분 이상 부족하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주요 헌혈층인 학생들의 개학이 늦어지고, 재택수업이 진행되면서 가뜩이나 부족한 혈액 보유량이 위기를 맞은 것이다.

부산의 의료기관들은 긴급 수술 외에 수술을 미루고, 부산혈액원도 다른 시·도에서 ‘원정 채혈’을 하는 등 혈액난이 심각한 실정이다.

특히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중 단체헌혈인 만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헌혈 예약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산시는 대기자들이 많이 모일 것을 우려해 사전에 신청을 받아 헌혈지원자들이 현장에서 대기하지 않고, 헌혈이 가능할 때 헌혈 장소로 오도록 했다. 멀리서 온 직원들을 위해 헌혈 차량을 대기시켜 차량에서는 즉시 헌혈할 수 있도록 했다.

헌혈 장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토록 하고, 채혈 장소와 채혈 담당직원의 위생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는 등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와 경찰청뿐만 아니라 각 구·군에서도 직원들이 릴레이 헌혈 행사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우리의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혈액인만큼 시민들도 나와 가족을 위해 우리 지역 혈액 위기 극복에 꼭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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