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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올해 7월에도 개최 불가능?…‘기생충’ 잇는 황금종려상 주인공 못 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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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제73회 칸 영화제(2020)가 개최될 수 있을까.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개최일이 잠정 연기 된 칸 영화제의 7월 개최도 사실상 무산됐다. 올 가을에는 '기생충'의 뒤를 잇는 황금종려상 작품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티에리 프레모 위원장은 "가을에 개최하고 싶다"며 칸 영화제의 가을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영화제가 취소될 경우에 대비해 베니스 영화제의 알베르토 바르베라 예술 감독과 무엇인가를 함께하자는 것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칸 영화제 취소 이후 타 영화제들과의 협업 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칸 영화제 인스타그램
칸 영화제 인스타그램
 
현재 칸 영화제는 올해 출품작들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프레모 위원장 역시 6월 초까지는 영화제 측에 제출되는 작품들을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프랑스 뿐 아니라 코로나19가 전세계적 유행(펜데믹) 상태에 돌입하게 되자 7월 초 개최 등이 논이 됐다. 그러나 최근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전국적인 이동제한령을 5월 중순까지 연장하고, 대형 축제와 행사 등을 최소 7월 중순까지 열지 못하게 하며 칸 영화제 개최 가능성도 희박해지고 있다.

지난 1946년 처음 시작된 칸 영화제는 독일 베를린 영화제,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분류된다. 이중 올해 정상적으로 개최된 영화제는 독일의 베를린 영화제 뿐이다.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개최를 예정하고 있으나 이탈리아 내부 코로나19 사망자 및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개최 여부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최고의 작품에게 수여되는 황금종려상은 우리나라의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기생충'이 차지했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 '기생충'의 뒤를 잇게 될 황금종려상 작품이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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