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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미상' 예천군 확진자 6명 더 늘어…총 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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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민재 기자)
뉴시스 제공
경북 예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6명이 더 늘어 총 31명이 됐다.

지난 9일 예천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일주일 만에 30명을 돌파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1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방대본 통계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지난 9일부터 현재까지 경북 예천 관련 총 3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지난 14일 25명과 비교해 6명 늘어난 수치다.

경북 예천군에서는 지난 9일 경로당 행복도우미인 40대 여성이 확진된 이후 가족과 지인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확진자들은 식당이나 마트, 카페, 목욕탕, 병원, PC방, 미용실 등 여러 다중이용시설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국회의원 총선거 운동원으로 활동하거나 사전투표에 참여했고, 방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3~4차 감염을 통해 문경, 안동까지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예천 관련 31명의 확진자 중에 안동 거주 2명, 문경 거주 1명이 포함됐다.

권 부본부장은 "하루에 신규 확진환자가 22명만 발생헀지만 아직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9일 경북 예천군에서 발생한 최초 감염 연결고리를 알 수 없는 초발환자 발생의 경우 밀접접촉이 있던 지역에서 무려 30여명의 집단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예천의 사례는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이 아니라 하더라도 시·군·구 단위에서 언제든 집단 전파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경고를 보여준 것"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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