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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압승 민주당, '노동존중사회' 약속 지킬 위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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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훈 기자)
뉴시스 제공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이번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노동존중'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16일 논평을 통해 "국민들이 여당에 압도적 표를 몰아준 것은 대통령의 약속과 가고자하는 방향이 옳은 방향이며 곧 민심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준 것"이라며 "21대 국회는 경제민주화와 노동존중 가치 공약이 반드시 실천돼 사회의 정의로운 전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회생, 일자리 지키기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당에 더 열심히 하라고 힘을 실어준 것"이라며 "이제 대통령과 민주당은 노동존중사회에 대한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 위치가 됐다"고 했다.

한국노총은 총선에 앞서 민주당과 맺은 정책협약을 상기시키며 공약 이행을 당부했다.

한국노총은 "약속을 실천하는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와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길이기도 하다"며 "한국노총은 그 길에 함께하며 노동 공약 이행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3월 민주당과 한국노총은 21대 총선을 위한 고위급정책협약을 맺고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을 구성해 정책 이행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협약은 ▲5인 미만 사업체 종사 노동자의 권리 보장 ▲1년 미만 근속노동자 퇴직급여보장 ▲플랫폼 노동자와 특수고용노동자 노조할 권리 보장 등 '노동존중 51플랜' 추진 ▲타임오프 제도 개선 ▲헌법상 노동기본권보장 실질화 추진 ▲일자리 체인지업으로 고용의 사회적 정의 실현 ▲고용안정 및 보장을 위한 '고용연대' 실현 ▲경제민주화 실현 및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한 '평등복지국가' 실현 등을 담고 있다.

한국노총은 "민주당은 (선거 결과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결코 교만해서는 안된다"며 "여당이 약속을 저버린다면 이를 믿고 지지한 노동자들로부터 엄중한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21대 총선에서 한국노총 출신 후보는 10명 중 9명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경기 김포갑 김주영, 서울 강서구병 한정애, 영등포구갑 김영주, 경기 부천시갑 김경협, 충남 당진시 어기구 등 5명의 후보가, 더불어시민당에서는 비례대표로 이수진 후보가 당선됐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경북 안동시예천군 김형동, 경북 상주시문경시 임이자 등 2명이,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로 박대수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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