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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장 "코로나19 오보는 독약, 더 많은 생명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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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철희 기자)
뉴시스 제공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관한 잘못된 정보는 '더 많은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독약'이라고 비판했다.

유엔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금은 과학과 연대가 필요한 시간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위험한 오보 전염병'이 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해로운 건강 권고와 엉터리 해법이 만연하다"면서 "거짓이 전파를 채우고 있다. 제멋대로의 음모론이 인터넷을 감염시키고 있다. 증오가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과 집단을 낙인찍고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언론인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소셜미디어 업체들 역시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주장을 걸러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인류가 코로나19 위기를 헤쳐 나가려면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상호 존중과 인권 보호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네스코(유엔 교육과학문화 기구)의 가이 버거 정책전략 국장은 앞서 "바이러스의 기원부터 입증되지 않은 치료법, 정부와 기업 등의 대응에 대해서까지 코로나19 위기에 관해 온갖 잘못된 정보가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를 둘러싼 각종 오보가 난무하자 공식 홈페이지에 이 감염증에 관한 '잘못된 정보 바로잡기'(Myth busters) 코너를 운영 중이다.

예컨대 WHO는 강한 알코올 음료를 마시거나 고온 또는 매우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코로나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다는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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