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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업' 김영구, '대한민국 최초'로 CG 처리해 여권 사진 찍어 '깜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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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스탠드업'에서 김영구가 대한민국 최초로 CG 처리를 한 여권 사진을 찍은 사연을 공개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스탠드업'
KBS2 예능프로그램 '스탠드업'

1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스탠드UP!'에서는 김영희, 정재형, 대니초, 김영구 등의 게스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영구는 '매력만점 엄지 닮은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구는 자신의 '탈모'를 소재로 하여 재치있으면서도 유쾌한 유머를 선보였다.

김영구는 "제가 못생겼다고 얘기를 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뭐냐면 조금 특이한 건데, 정면에서 보며 저는 귀가 안 보여요. 뭔가 개인기 보여드리는 느낌이네요. 저는 가만히 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CG로 여권 사진을 찍은 사람이라 밝혔다.

"한장씩 사진을 찍어서 합성했어요. 이렇게 하는 건 A급 범죄자들이나 하는건데 합성을 하게 됐다고"라고 김영구는 얘기했다. "제가 10초 이상 못 쳐다볼 정도로 너무 징그러워, 뭐 이런 건 아니잖아요. 잘생기지도 않고 못생기지도 않고 잘못 생겼다고 전 생각해요"라고 김영구는 말했다.

"무대가 없어지고 나서 지금 4년만에 방송 무대 올라와서 공연 하는 거거든요. 이렇게 긴장해본 건 아마 처음인 것 같은데 정말 제가 원하는 외형을 가진 이상형이 관객분들 중에 오셨어요. 이분은 딱 제가 원하는 쇼트커트에 원하는 외형으로 와 계신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날 무대를 땀을 엄청 흘리면서 망쳐놓고 나왔어요"라고 김영구는 긴장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앞에 이상형이었던 분이 있어서 너무 긴장했었어요. 그런데 그 말 하고나서부터 관객분들이 긴장을 엄청 하시더라고요"라고 말해 모두에게 큰 웃음을 준 김영구. 김영구는 지금까지 이야기를 잘 나누고 간다며 말했고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로 토크를 마무리했다.

박나래는 김영구의 이야기에 감동한 듯 얘기하다 "우리 강영구 씨는"하고 잘못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나래는 "제가 단발머리를 많이 하잖아요. 수염을 자주 그리니까, 누가 옆모습을 보더니 카드에 있는 트럼프 킹 닮았다고 얘길 하더라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해당 프로그램 '스탠드업'은 매주 화요일 11시 10분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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