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라디오서 “조직적 악플+믿었던 사람의 배신에 힘들어” 고백

(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허지웅이 건강악화 소식과 함께 이유를 털어놓았다.

14일 SBS러브FM ‘허지웅쇼’에서 DJ를 맡은 허지웅은 최근 자신의 신변에 대해 고백했다.

허지웅은 “일을 하다보니 내가 맘에 안 드는 분들이 소위 악플이나 쪽지를 보내더라. 그런데 수위가 너무 쎘다. 부모님이나 건강에 대해 조직적으로 몇 백건 씩 보내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최근 오래 믿고 일해던 사람들에게 뒤통수를 맞는 일도 있어 보름동안 힘들었다. 힘들지 않으려고 자구책 마련 중이다”고 덧붙였다.

악성림프종(혈액암) 투병 후 다시 활동에 복귀한 허지웅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변에 이상이 생겨 스트레스에 시달리다보니 건강이 나빠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라디오에서도 스트레스 원인에 대해 고백하며 대중의 걱정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악플러들에 대한 지적과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씀들 모두 잘 들었어요.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괜찮겠지요 뭐. 건강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송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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