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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댓글 본인확인제 풍선효과? 진단키트 수출·한국 코로나19 우수대처 등 국뽕뉴스에 '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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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지난달 19일 네이버가 댓글 작성자의 이전 댓글을 볼 수 있도록 뉴스 댓글모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악플이 감소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네이버는 데이터랩을 통해 뉴스댓글통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13일 월요일 하루동안 네이버에 작성된 댓글은 494,739개가 작성되었으며, 이중에서 44,009개는 본인이 삭제했다.

작성자수는 16만9500명이었다.

댓글은 정치 섹션에 압도적으로 많은 57.9%가 몰렸고, 다음은 사회 섹션으로 22.1%였다.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댓글을 많이 작성했고, 다음은 50대다.

댓글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댓글을 작성하고 있다.

댓글의 97.4%는 국내에서 작성됐으며, 해외에서 작성된 댓글은 2.6%에 불과하다.

뉴스 댓글 모음 서비스 때문에 댓글을 남기는 것이 부담스러워진 사람들이 공감표시로 몰리는 현상도 발생한다.

댓글 서비스가 개선되면서 뉴스 댓글모음에 자신의 댓글이 공개된다는 점 때문에 특정 기사에 대한 의견 피력을 댓글이 아닌 공감표시로 하는 것.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이 올려준 이미지를 보면 그런 현상이 확연히 드러난다.

최근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소위 국뽕뉴스로 불리는 많은 뉴스에 국민들의 좋아요가 몰리고 있다.

그런데, 이처럼 한국이 잘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화나요'를 선택하는 누리꾼들이 있다는 점을 한 누리꾼이 꼬집었다.

이 누리꾼은 4개의 뉴스에 대한 '화나요' 답변자 수를 강조하며, '토착왜구들 많네요'라며 비판했다.
국뽕 뉴스에 가해진 '화나요' 테러
국뽕 뉴스에 가해진 '화나요' 테러
4개 뉴스 제목을 보면 KBS의 '봉쇄 뚫은 진단키트…쿠웨이트, 한국만 예외적 입국 허용', 파이낸셜뉴스 '호주·폴란드 정상도 "진단키트 요청"…126개국 SOS", 노컷뉴스 NYT·BBC의 한국 코로나 그래프 "그저 아름답다", 국민일보 "한국은 그 어떤 군대 없이 지구를 침략했다" 외신의 극찬 등이다.

KBS의 '봉쇄 뚫은 진단키트…쿠웨이트, 한국만 예외적 입국 허용'에는 좋아요가 3414개, 화나요가 165개다.

파이낸셜뉴스 '호주·폴란드 정상도 "진단키트 요청"…126개국 SOS"에는 좋아요가 971개, 화나요가 1760개나 된다.

노컷뉴스 NYT·BBC의 한국 코로나 그래프 "그저 아름답다"에는 좋아요가 2851개, 화나요가 661개다.

국민일보 "한국은 그 어떤 군대 없이 지구를 침략했다" 외신의 극찬에는 좋아요가 7671개, 화나요가 1081개다.

한국이 잘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화가 난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실명제로 해야할듯요", "댓글은 기록이 남으니 저걸로 표출하기로 정했나보네요", "일제시대에도 넘쳐나던 왜구인데, 민주주의사회라고 할말 못할말 맘껏 내뱉는 사회에서는 넘쳐날 수 밖에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다른 누리꾼은 과거 아이엠피터가 정리한 '각국의 친일파, 나치협력자 청산 현황' 자료를 답글로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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