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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온라인 개학 사흘 앞두고 EBS 온라인클래스 또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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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민재 기자)
뉴시스 제공
온라인 개학 사흘째인 13일 오전 원격수업 학습관리시스템(LMS)인 'EBS 온라인 클래스'에 25만여명이 몰리자 또 다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총 400만명 규모로 추산되는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교 1~2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불과 사흘 앞두고 있어 학교 현장의 불안감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11시40분께 EBS 온라인 클래스에는 접속 지연을 알리는 공지사항이 게재됐다. EBS는 "현재 이용자 증가로 인해 초등, 중학 온라인클래스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며 사과했다.

이날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EBS 온라인클래스에 접속한 인원은 25만1048명이다. 같은 시각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e학습터'에는 20만6440명이 접속했다.

앞서 중·고교 3학년 온라인 개학 첫날인 지난 9일 EBS 온라인 클래스는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10분까지 75분간 접속 장애를 겪었다. 교육부 통계를 보면 이날 오전 9시 접속자는 26만7180명이었으며, 접속이 되지 않자 이용자가 빠져나간 오전 10시 23만1699명으로 줄어든 후에도 정상화가 더뎠다.

당시 교육부는 학생, 교사의 일시적 접속증가에 대비한 외부장치의 병목현상이 발생하면서 벌어진 "일시적 현상"이라며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럼에도 2차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접속 장애가 재발한 상황인 것이다.

이에 따라 학교 현장의 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교육부도 2차 온라인 개학을 맞으면 LMS 접속자 수가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육부 권지영 이러닝과장은 13일 오전 11시 열린 '2단계 온라인 개학 관련 화상 브리핑'에서 "16일 온라인 개학 시 이용자가 3배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여러가지 인프라 (문제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날 공동으로 EBS를 방문해 준비 상황을 합동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스템 개발 및 운용기관인 SKB, 네이버 NBP, MS, 유비온 등 관련 업체와 한국정보화진흥원장, KT, LGU+, 시스템 및 네트워크 전문가도 동석한다. 교육부는 이날 접속 문제 등에 대한 실질적 해결 방안을 놓고 논의해 이르면 이날 오후 복안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권 과장은 "교사 자료 업로드 속도에 있어서는 오늘 개선할 방안을 EBS에서 가져올 것이며 오후에 방안을 발표하겠다"며 "중3, 고3 접속자 현황을 분석해 서버 증설 등 즉각 보완할 방안을 가져온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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