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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대 연구진, 혈장내 코로나19항체 테스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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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수철 기자)
뉴시스 제공
미국 스탠포드 의대의 방대한 연구진이 최근 코로나19 환자들의 혈액 샘플에서 항체를 찾아내는 테스트 방식을 개발해냈다고 밝혔다.

인체의 호흡기 분비물에서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을 찾아내는 현재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법과 달리, 스탠포드 의대 병리학 부교수 스캇 보이드의 팀이 개발한 새로운 진단법은 혈액의 혈장 안에 있는 바이러스 항체를 검사해서 감염균에 대한 환자 체내의 면역체계의 반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내는 방법이다.

여기서 찾아내는 항체에는 두가지 상이한 타입이 있다. 하나는 IgM으로 초기 면역반응에서 생성되지만 빨리 소멸한다. 다른 한가지는 IgG로 감염 뒤에 항제의 수위가 좀 더 서서히 올라가지만, 지속 시간은 훨씬 더 길다고 스탠포드대 의학 팀이 10일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서 발표했다.

스탠포드 의대 병리학 연구소장 토머스 몬틴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이러한 면역반응 패텬은 중국과 유럽의 한정 된 데이터만을 얻을 수 있었다. 아직은 이 항제들이 얼마나 오래 지속력을 갖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충분히 장시간에 걸쳐 연구한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2~3일이 걸리는 이 테스트는 4월 6일부터 스탠포드 헬스케어 센터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스탠포드 헬스케어는 하루에 500개의 샘플에 대한 검사를 할 수 있다.
뉴시스 제공
스탠포드의대 로이드 마이너 학장은 " 일단 신종 코로나19의 생리학을 알아내기 위해 꼭 맞는 도구를 갖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연구는 코로나19의 방역에 관한 수많은 의문에 대한 대답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몬틴박사도 "혈청학 연구의 결과는 어떤 한 사람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인체 내의 면역 반응이 어떤 식으로 전개되는지를 좀더 종합적으로 알게 해준다. 지금처럼 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를 가지고 폴리메라아제 연쇄반응을 측정하는 방식으로는 그 과정을 다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스탠포드 의대 측은 유전자 염기서열의 변화에 대한 연구만으로는 ( 코로나19의 경우) 신뢰도가 낮아서 의학계의 긴급한 요구에 따라 우리 자체의 검사 방법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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