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하이에나’에서 정금자(김혜수 분)과 윤희재(주지훈 분)이 송필중(이경영 분)을 향한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했다. 정금자는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가 괴한의 습격을 당해 칼에 찔리게 된다. 살해 위협을 받은 정금자는 칼을 맨손으로 쥐며 대응하지만 괴한에게 찔리게 된다. 정금자는 괴한이 아버지가 아닌 것을 알게 되고 “누구냐.”라고 묻지만 범인은 정금자의 아버지까지 찌른 뒤 사라진다.
윤희재는 정금자와의 통화 중 이상한 것을 느끼고 정금자를 찾으러 갔다가, 칼에 찔린 두 사람을 발견한다. 병원으로 이송된 정금자는 “언젠가 그 사람이 나를 찾으러 올 거라는 생각을 늘 했다. 죽을 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믿었다.”며 죽음을 늘 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희재는 “당신 몸에 더 이상 흉이 남는 것도 싫고 당신이 아프지 않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한다. 정금자는 “이게 내가 살아온 흔적이다.” 라고 대답하며 “그 사람이 아니라면 떠오르는 사람은 한 명 뿐이다.” 라며 살해 사주를 한 사람이 있을 것이라 짐작했다. 집으로 돌아온 정금자는 “혼자 있어도 괜찮다.”고 했지만 악몽에 시달리고 윤희재는 정금자를 위해 충에서 밤을 보낸다. 윤희재는 “당신도 힘들 텐데 괜찮냐.”는 질문에 “당신이랑 같이 있으려고 이렇게 왔다.”고 대답했다.
정금자와 윤희재는 손봉우 회장이 화이트호텔의 원 주인이자, 서정화(이주연 분)이 관리하던 그림의 주인인 것을 알게 된다. 가기혁(전석호 분)에게서 그림을 모두 현금화 하여 송필중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들은 윤희재는 정금자에게 위와 같은 사실을 말해주고, 정금자는 “그림이 딱딱 맞지 않냐. 손봉우 회장을 흔들고 올 것이다.”라고 말한다. 손봉우 회장을 만난 정금자는 “서정화를 왜 죽였냐.”고 물어 손봉우 회장을 당황시킨다.
송필중(이경영 분)을 찾아간 손봉우는 “나에게 찾아와서 서정화를 왜 죽였냐고 묻더라. 일을 어떻게 한 거냐.”며 이인제에게 투자하기로 한 자신의 비자금을 돌려달라 한다. 하지만 송필중은 서정화의 휴대폰에서 입수한 ‘사건 당일’의 녹음파일을 들려주며 “제가 원래 목적대로 사용할 테니 그냥 두라.”고 말을 한다. 서정화의 녹음 파일에는 손봉우와 서정화가 다투는 음성이 그대로 녹음되어 있었다. 서정화를 밀쳐 죽게 만든 사람이 손봉우 회장이고, 송필중이 손봉우의 전화를 받고 ‘처리’를 하기 위해 화이트 호텔에 간 사실이 씨씨티비 파일을 통해 밝혀진다.
서정화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에게 뇌물을 주며 씨씨티비 처리를 부탁했던 것. 정금자는 이형사에게 “내가 죽을 뻔 했다. 씨씨티비를 주지 않으면 당신이 살인죄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라고 협박한다. 정금자와 충의 변호사들은 씨씨티비 영상을 통해 송필중의 모습과 죽은 서정화를 하찬호가 있는 방으로 옮기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결국 하찬호는 무죄를 받게 된다.
이슘의 해체를 위해 주주총회를 진행한 송필중은 하준호가 자신의 편이라고 언급하는 한 편, 하혜원(김영아 분)과 김민주(김호정 분)이 친밀하게 지낸다는 이야기에 “그래봤자 뭘 하겠냐.”고 무시한다. 하지만 이슘의 주주총회에 정금자가 출연하고 “서정화의 사체 처리를 돕지 않았냐.”, “이형사에게 송필중 대표의 부인이 수억을 입금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하며 “잊지 못할 주주총회를 만들어주겠다.”고 말한다. 송필중은 그 자리에서 사체 은닉으로 체포된다.
권용운(이기찬 분)의 도움으로 미리 손봉우와 송필중을 만날 수 있게 된 정금자와 윤희재는 씨씨티비 영상을 보여주며 “서정화를 죽인 것을 알고 있다.”며 두 사람을 압박한다. 송필중은 “이게 증거가 될 거라고 생각하냐.”며 정금자를 무시하지만, 서정화가 머리를 부딪힌 뒤에도 생존해 있었고, 질식하여 죽게 만든 것이 송필중이란 것을 알고 있다고 두 사람에게 이야기 한다. 윤희재는 손봉우 회장에게 “살인죄로 들어가지 않으려면 잘 생각하라.”며 자백을 요구하고, 충의 변호사인 두 사람이 손봉우의 변론을 맡기로 했다. 송필중은 살인죄로 구금된다.
정금자의 과거도 밝혀진다. 정금자는 매일 바라보던 건물이 자신이 살던 보육원의 자리임을 밝히며 “파양되면 언제나 다시 돌아왔다. 그게 끔찍하더라. 그래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기 위해 건물을 사버리자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건물주를 목표로 하자.”며 의기투합했고, 하이에나는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다.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는 법조계의 금수저 변호사 윤희재와 악과 깡으로 버텨온 변호사와 정금자의 짜릿한 맞대결은 오늘밤 22시 마지막화가 방송된다. 후속작으로는 킹덤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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