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부의세계’ 김희애, 이경영-김선경 앞에서 박해준-한소희 불륜 밝히고 “남의 남편을 탐한 것은 나쁜X”…박해준에게 “나 김영민이랑 잤다”

(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부부의 세계’ 에서는 김희애가 이학주가 심은우에게 불법 약처방을 한 것을 빌미로 협박을 하자 도로에 뛰어들게 되고 박충선이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에서 선우(김희애)가 남편 태오(박해준)에게 말하지 않고 내연녀(한소희)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선우(김희애)는 태오(박해준)이 보는 앞에서 예쁘게 차려입고 나가고 외박을 하게 됐다. 선우는 예림(박선영)의 남편 제혁(김영민)과 은밀한 만남을 가졌고 호텔 바에서 만나서 룸을 올라가서 잠자리를 가졌다.

선우는 제혁(김영민)에게 "예림에게 알리겠다"고 하며 협박을 하고 자신을 위해 "남편 태오의 재정상태를 알아봐 달라"고 요구했다. 태오(박해준)는 선우(김희애)가 외박했다는 사실과 휴대폰에서 본 호텔 사용 내역을 보고 누군가와 자고 왔다는 생각에 분노했다.  

다음 날 선우(김희애)는 태오에게 "새벽에 오랜 만에 만나서 얘기들이 길어졌어. 세미나 끝나고 호텔 룸하나 빌려서 편하게 얘기했지"라고 말했다.  태오는 명숙(채국희)에게 전화해서 선우에 대해 물었고 명숙은 제혁이 선우에게 보낸 꽃바구니를 떠올리며 "그때 꽃바구니 보낸걸로 된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에 태오는 나 꽃바구니 보내지 않았는데라고 답했다. 

선우는 제혁을 만나서 태오의 개인 재산에 대해 물었고 제혁은 "오는게 있어야지. 가는게 있지. 내일 봐. 거기서 기다릴게"라고 하면서 다시 한번 외도를 하게 될 것을 암시했다. 선우는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윤기(이무생)이 가정사랑병원에 의사로 오게 되면서 앞으로 윤기(이무생)와의 인연을 예고했다. 

예림(박선영)은 선우와 제혁(김영민)의 관계를 불안하게 생각하고 제혁(김영민)에게 임신을 하자고 종용했고 제혁은 이를 거절했다. 예림(박선영)은 선우(김희애)에게 제혁(김영민)과의 부부관계에 대해 고백했고 선우는 "설선생님(채국희)에게 상담하는게 어떻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예림은 "부부관계 얘기라 결혼을 안한 사람보다. 언니가 낫다. 난 언니 믿는다"라고 했고 선우는 "어제 제혁 씨 사무실 다녀갔는데 알아? 나는 나가면서 너를 잠깐 본 거 같은데. 니가 알아야할 상황이 생기면 난 숨김없이 다 말해 줄 거야"라고 말했다.

또한 인규(이학주)는 현서(심은우)가 신경안정제를 먹는 것을 보고 "그 의사가 너를 어떻게 꼬득였나했더니 약 때문이구나"라고 하면서 선우(김희애)를 찾아가서 "3천만원을 달라"고 협박했다. 제혁은 선우의 남편 태오(박해준)의 개인 재산을 알아봐 준다고 하면서 호텔에서 만나자고 문자를 보냈고 선우는 제혁에게 가지 않았다.

하지만 제혁은 호텔을 나와서 선우의 집을 찾아왔고 "여기 왜 왔어?"라고 물었고 "왜 안왔어. 기다렸는데"라고 말했다. 

선우는 제혁에게 "나는 간다고 한 적 없는데"라고 했고 제혁은 "태오가 이혼한다는 걸 눈치채면 어쩌지? 2억 2천 태오가 돈을 좀 빼 돌렸더라고. 그리고 어머니한테 들어 온 거 총 3억 2천 이만하면 괜찮은 거래 아냐? 난 한방에 니 앞으로 돌려놔 줄 수도 있어. 물론 그 전에 망쳐 버릴 수도 있지"라고 협박했다. 

또한 선우의 스토커 환자 하동식(김종태)는 진찰실에서 선우에게 "남편 죽이고 싶지? 내가 죽여 줄게. 왜 내 호의를 무시하지?"라고 하며 물건을 던지며 "당신하고 나 우리 두 사람의 문제다"라고 하며 난동을 부렸다.

그때 윤기(이무생)가 들어와서 하동식을 잡아갔고 보안요원이 끌고 나가게 됐는데 선우는 하동식이 던진 물건에 맞아서 턱에 상처가 났다. 이어 윤기는 선우에게 "혹시 고쳐지지 않은 외상 후 스트레스가 있냐?"고 물었는데 선우는 "간섭하지 말라"고 화를 내며 일어섰지만 과거 교통사고를 당했던 일을 회상했다. 선우는 인규의 협박에 좌절해서 술을 마시고 도로로 걸어갔고 그때 선우를 목격한 강석(박충선)이 선우를 잡았다. 

또한 선우는 남편 태오(박해준)과 함께 불시에 내연녀 다경(한소희)의 집을 찾았고 다경의 부모 병규(이경영)과 효정(김선경) 앞에서 "남편 때문에 힘들어요. 바람폈거든요. 이사람. 임신한거거 모르시나봐 다경씨"라고 말했고 효정(김선경)은 "그게 무슨 소리냐?"라고 물었다.

이에 선우는 병규를 보고 "이 사람이 다경씨와 바람을 폈다고요. 봤지. 이태오라는 남자는 이럴때 도망간다. 암만 몸이 달았어도 남의 남편을 탐한 것은 나쁜년들이나 하는 짓이다. 회장님은 그것도 모르고 이태오에게 투자하려고 했다"라고 했고 다경(한소희)가 선우의 머리를 때렸고 병규는 "이만 나가 달라"고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이다. 몇부작인지 궁금한 가운데 16회로 알려졌다.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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